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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맨유 맨시티 FA컵 중계 때문에 MBC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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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을 생방송으로 즐기려면 스타 스포츠(영어 방송)를 시청할 수 있는 스카이 라이프를 설치해야 한다. 2011 FA컵은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청용의 볼턴 원더러스가 나란히 세미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지만, 정작 국내에서 FA컵을 시청하려면 스카이 라이프를 설치해야해 국내 축구팬들이 고민에 빠졌다. 

 


그런데 문제는 스카이 라이프를 설치하려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MBC HD를 포기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문제에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축구의 역사 웸블리에서 열리는 맨유와 맨시티의 FA컵 세미 파이널과 볼튼과 스토크시티의 세미 파이널을 생방송으로 즐기는 것을 포기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럼 해결책은 없는 걸까? 합법적인 방법은 없다. 중국의 해적 방송, 국내 아프리카 TV 이용 등을 이용하면 10초 늦은 생방송을 즐길 수는 있지만 Full HD로 FA컵을 즐기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

결국 MBC를 포기하느냐 FA컵을 포기하느냐를 두고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 축구 팬들이 처한 현실이다. 물론 스카이라 이프도 신청하고 기존의 케이블 방송도 유지하면 MBC와 FA컵을 모두 즐길 수 있지만 그럴 바엔 차라리 눈 꼭 감고 P2P의 힘을 빌리는 게 현실적인 해결책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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