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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골!!! 9호골은 대포알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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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페날티킥을 넣으며 리그 8호골을 기록했다는 글을 쓰자마자 곧바로 리그 9호골을 쏘아 올렸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지난 시즌에도 리그 8호골과 9호골을 한 경기에서 기록했다는 건데요. 지난 시즌에도 전반전에 1골, 후반전에 1골을 넣으며 시즌 8호와 9호를 작렬시켰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전후반 각각 1골씩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박주영 선수가 기록한 리그 9호골은 의미가 큽니다. 박주영 선수는 작년 12월 23일 리그 19라운드 이후 오늘 경기까지 필드 골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2개월여 만에 드디어 필드골을 기록한 박주영 선수는 수준급 공격 옵션으로 인정 받는 한 시즌 10골에 1골만 남겨둔 상황이라 다음시즌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특히 오늘 박주영 선수의 두 번째 골은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보여줄 수 없는 초강력 '캐논슛'이었기에 부상에 대한 우려도 깨끗이 씻어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명백한 오프사이드 오심 때문에 2-2 동점을 허용하며 박주영 선수의 결승골이 날아가버렸다는 건데요. 오심 이후 경기장의 분위기는 험악해졌고 몸싸움까지 일어났죠. 오심이 없었다면 "박주영 2골! 결승골! 모나코를 구하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일요일 아침을 더욱 상쾌하게 만들어 줬을텐데 말이죠.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한국인 또는 일본인으로 보이는 여성팬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는데요. 박주영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자 현지 중계 카메라도 아시아계 여성 팬들을 잡아줬습니다.

한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박주영 선수! 다음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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