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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 맛집] 이탈리안 베이커리를 맛보고 싶다면, 믹스앤베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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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식품관, 그 중에사도 형형색색의 케이크들이 진열된 베이커리 코너를 그냥 지나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타임스퀘어 방향으로 걷다보면 믹스앤베이크라는 또다른 베이커리가 나타나는데요. 베이커리가 완전 개방된 형태라서 새어 나온 빵냄새 때문에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곳입니다. 
 


믹스앤베이크는 피자, 파스타 등 다양한 이탈리안 요리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서울에 6개의 지점이 있는데, 타임스퀘어점은 베이커리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기호에 맞춰 빵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빵들을 달콤한 빵, 건강한 빵 등으로 그 테마를 정해 분류해 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베이커리이기에 역시 오래전부터 이탈리아 중남부 지방의 서민들이 즐겨 먹었던 포카치아가 진열대 중앙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보통의 베이커리에서는 맛보기 힘든 시금치 포카치아도 보이네요.


그리고 구운 카레빵이라는 이색 베이커리도 있었는데요. 카레빵은 1927년 일본 동경의 신주쿠에 있는 나카무라야에서 처음 만들어진 빵인데 이탈리아 베이커리에서도 만나다니, 역시 일본의 제빵 기술의 인지도는 세계적으로 성장했나 봅니다.


우박설탕이 듬뿍 뿌려져 있는 무슬린 브리오쉬도 있네요. 과연 무슬린 브리오쉬의 속은 어떨까요? 우박설탕이 측면에도 뿌려졌더라면 먹어봤겠지만 상단에만 뿌려져 있어서 시식은 포기했습니다. 


쇼케이스에는 다양한 케이크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느끼하면서도 시원하면서 상큼한 디저트를 먹고 싶었기에 제가 선택한 오늘의 디저트는 레어 치즈케이크였습니다.


바로 이 녀석이 오늘의 디저트입니다.


자세히 보면 눈물 방울 위에 금가루(금박)가 올려져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흘러 나오는 레어 치즈케이크의 측면입니다.
맛도 상당히 새콤했습니다.


믹스앤베이크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의 인테리어는 '나무'를 주제로 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테이블과 의자 모두 나무로 만들어 딱딱했습니다. 딱딱한 의자라서 오래 앉아 있기에는 적합한 곳은 아니구요. 친구들과 약속 장소 내지는 간단하게 빵과 함께 차를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바로 앞에는 이마트가 있구요. 바로 옆에는 멕시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온더보더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온더보더와 믹스앤베이크 사이 복도를 따라 20m 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조각 케이크의 가격대는 4,000~4,500원이구요. 진열대에 있는 빵들의 가격은 보통 2,500원대, 음료는 5,000원대입니다.



이상 타임스퀘어 맛집 믹스앤베이크 리뷰였구요. 제 글이 여러분의 타임스퀘어 데이트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데이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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