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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 맛집] 음식값의 반만 받는 이상한 호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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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결제를 했는데, 정가의 반값만 결제가 되어서 깜짝 놀란 일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매주 월요일은 50% 할인을 해주고 있더라구요. 단! 엄청난 반값 혜택은 여성에게만 있었습니다. 저는 여자는 아니지만 모모카페 멤버쉽 카드가 있어서 제가 먹은 음식은 2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남자들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내 친구는 남자친구가 호텔에서 밥도 사주는데..."라는 여자친구 때문에 마음 상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월요일날 여자친구를 데리고 메리어트 호텔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모모카페는 개방형 주방이라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위 사진처럼 조리과정을 지켜 볼 수 있는데요. 50% 할인 정보가 소문이 나서인지 평소엔 한산한 모모카페는 밀려든 주문 때문에 주방도 분주해 보였습니다.


입구 쪽에는 다양한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오늘의 스프, 링귀니, 홍차를 주문했고 저는 10월 한정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오늘의 스프, 양이 엄청났어요.


10월 메뉴의  나온 몹쓸 스튜, 한 숟갈 떠 먹고 멀리 유배보냈습니다. 


식전빵, 평소보다 짠맛이 강했지만 갓구워 쫄깃함이 살아 있었습니다.


10월 메뉴의 비프 샐러드, 숯불로 구워서 향이 좋았지만 역시 짠맛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이날 맛본 음식 중엔 비프 샐러드의 맛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봉골레 스타일의 링귀니, 약간 짠맛이 나긴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10월 메뉴의 스테이크, 안심 구이 단품 메뉴보단 많이 부실했지만 그래도 나름 먹을만 했습니다.


10월의 메뉴 디저트로 나온 초코 케익, 쫀득하면서 달콤한 맛이 홍차와 잘 어울렸습니다.


홍차, 달콤한 초코 케익이 없었다면 몇 모금 못 마셨을 것 같네요.
하지만 달콤한 디저트랑은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코스메뉴는 50% 할인이 안된다고 하니까 주의하시구요. 그 외의 단품 메뉴들은 여성 고객에 한해 50%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오늘의 스프, 홍차, 파스타를 먹고 18,000원이 나왔어요(부가세 별도).

평소엔 맛있게 먹었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음식들이 다 짜더라구요. 셰프님이 감기에 걸리셨던걸까요... 음식이 전체적으로 짰습니다. 하지만 평소엔 간도 적당하고 간단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모모카페의 메뉴를 첨부했으니 메뉴를 보신 후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렴한 데이트를 계획해 보는 건 어떠세요? 즐거운 데이트 되시길 바라며! 이 글이 유용했다면 추천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주차 : 가능(주차권 지급)
추천 메뉴 : 크림소스펜네, 링귀니, 소고기 안심구이
찾아가는 방법 : 타임스퀘어 메리어트호텔 로비(5층)으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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