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면세점을 처음으로 이용해봤습니다.
항상 비행기 시간을 맞춰서 티켓팅을 하다보니 면세점 이용할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면세점을 이용해봤는데요. 생각보다 살만한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제주도 면세점은 연간 6회 이용할 수 있고, 1회 이용시 40만원 한도에서 면세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면세점을 이용하려면 일단 티켓팅을 하고 탑승 게이트로 이동해야 합니다. 게이트로 이동하다보면 면세점 이정표가 나오니까 누구나 쉽게 면세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살만한 건 없어서 전부 여자친구꺼만 사게되었는데요. 어차리 저걸 백화점에서 사면 더 많은 돈을 줘야한다는 생각에 카드를 긁는 게 이상하게 돈을 버는 느낌이더라구요. 이제부터 이녀석들의 가격을 공개할텐데, 편의상 달러가 아닌 원화로 설명하겠습니다. 하지만 더 정확한 가격이 궁금하다면! 영수증에 적힌 달러와 환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세이도 선 프로텍션 스틱 파운데이션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5천원 저렴했어요. 인터넷 최저가보다는 17%, 백화점 가격보다는 35%정도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랑콤 트레조 우먼 오드퍼퓸 100ml의 가격은 76,760원이었습니다. 이것도 인터넷 최저가인 94,500원보다 19% 저렴하네요.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논스탑 수분크림 가격은 35,600원이었는데요. 인터넷최저가와는 같은 가격이었습니다. 이건 백화점 구성 및 가격이랑 비교해도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디올 스킨 익스트림 피트(수퍼모이스쳐)의 가격은 45,620원이었어요. 인터넷 최저가 51,000원보다 10% 저렴한 가격입니다.
겔랑 blush 4 eclats는 38달러로 신라면세점보다 1달러 비쌌어요. 이 제품은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아서 인터넷 최저가 비교는 하지 않았습니다. 신라면세점 15% 할인카드가 있으니,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봐야겠네요. 제주도 면세점이라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었어요.
총 5개의 제품 중에서 3개의 제품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17~9% 저렴하게 구입했고, 1개의 제품은 인터넷 최저가와 같은 가격으로, 나머지 한 제품은 특정 면세점 멤버쉽 카드 이용시보다 17% 비싸게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외국에 나갈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제주도에서 구입하는 게 현명하겠죠.
아무튼! 제주 공항의 면세점을 이용해 인터넷 최저가보다도 15% 이상 저렴하게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남성분들은 세점에서는 담배와 술을 많이 구입하시더라구요. 저에겐 필요 없는 물건들이라서 구입하지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면세점에서 쇼핑을 할 계획이라면 해당 제품의 인터넷 최저가와 백화점 판매가 및 구성품을 미리 메모 해두세요. 그럼 쇼핑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상 알고보면 살 것 많은 제주도 면세점 이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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