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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인천대교 고속버스 추락 원인은 100% 인재

천대교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이동중이던 고속버스가교각에서 추락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강풍이나 빗길 미끌림과 같은 자연현상 때문이 아닌 100% 인재였습니다. 

사고차량은 1톤 트럭 뒤를 따라 주행중이었는데, '도로에 정차중인 고장차량'을 뒤늦게 발견한 1톤 차량은 고장차량의 좌측면을 추돌하며 좌측(중앙) 가드레인을 들이받고 멈췄지만 뒤따라 오던 사고차량은 '고장차량'의 우측면을 추돌한 후 우측 가드레일을 뚫고 다리 아래로 추락한것으로 밝혀졌는데요. 1차적으로는 차량점검을 소홀히해 대교 한 복판에 차를 방치한 채 삼각대 조차 설치하지 않은 고장차량의 잘못을 지적해야 할 것이고, 다음은 갓길 차량을 발견하고 급하게 차선변경을 한 1톤 트럭 운전자를 탓해야 겠지요. 마지막으로 버스 운전자도 1톤 트럭과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고 과속을 했기 때문에 사고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 사고는 안전도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인천대교 교량난간 부위가 아닌 교량 접속부의 가드레일이었다는 점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있는데요.14톤 트럭이 시속 80km/h로 추돌해도 뚫지 못하는 난간부의 가드레일과 달리 접속부의 가드레일은 엿가락처럼 휘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우측 가드레일이 과연 '내 생명을 보호해줄까?'란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요. 고속으로 주행하는 차들이 많은 대교의 가드레일 치고는 콘트리트 벽이 다소 낮아 보이고, 가드레일이 부실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인천대교를 이용하면서 시간이 나면 '가드레일 아찔해 보인다'는 글을 작성하려고 촬영해 둔 사진입니다. 이런 모습은 인천대교 뿐만 아니라 부산의 광안대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광안대교 가드레인
 
보기에는 아찔해 보이는 위 가드레일들이 안전성은 아주 높다고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14톤 차량이 80km/h의 속도로 추돌해도 추락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성이 높다고 하니 추락사고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사고에서도 그랬듯이 사고는 14톤+80km/h라는 조건을 초과하는 사고에 대해서도 안전성이 확보되느냐는 건데요. 왜 규정 속도 초과, 중량 초과의 경우를 대비해야 하는지는 인천대교를 이용해보신 분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차량들이 80km/h 이상의 속도로 씽씽 달리기 때문이죠. 과속으로 인한 사고까지 대비하도록 한다는 건 어찌보면 건설업체나 정부에 지나친 요구를 하는 것일 수 있지만, 과속 사고의 피해자가 꼭 과속 차량 운전자로 특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안전운전을 하는 사람의 안전만 지켜주는 안전장치는 진짜 안전한 안전장치라고 느껴지지 않겠죠.
 
그렇다면 모든 대교가 우리나라의 대교처럼 건설되었을까요? 아닙니다. 1937년 완공된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는 추락의 위험이 훨씬 적어 보인다는 것을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문교는 차량통행량이 많아 인천대교와 광안대교처럼 소통이 원활한 곳이 아님에도 가드레일이 상당히 안전해 보입니다. 1차 가드레일을 넘어가더라도 2차 가드레일이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차량들이 인천대교와 광안대교 처럼 과속을 하지 않는 다는 점을 생각하면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실제로는 국내 대교 가드레일의 안전등급이 금문교 가드레일의 안전등급보다 높은 가드레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의 대형 대교들을 보면 보행은 원칙적으로 금지될 만큼 차량들이 고속주행을 하는 도로로 2중 펜스 구조가 아닌 단일 펜스 구조입니다. 또한 긴급차량의 갓길 주차도 위험하게 느껴질 정도로 바다와 도로의 간격이 좁습니다. 아무리 안전등급이 높은 가드레일이라고 하더라도 금문교의 가드레일에 비해 위험해 보이는 건 아마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듯 국내의 대교들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사고의 위험 요소가 외국의 다리보다 높아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2중 안전장치를 하거나, 과속을 예방하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교각의 경우 겨울철 빙판 사고와 여름철 빗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일반 도로에 비해 높기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가장 길고 차선이 많은 다리를 만드는 것은 전시행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대교는 아시아 최장, 세계 최장, 국내 최장 대교가 아닌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교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은 오늘 꼭 장마철 대비 차량 안전점검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한 사람의 부주의가 십수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고가 그냥 하루 뉴스거리로 끝나지 않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참고로 이번 사고는 위 사진과 같은 가드레일을 관통한 사고는 아니며, 인천대교의 가드레일의 안전성은 금문문교 보다 높다고 합니다.

광안대교나 인천대교의 가드레일이 안전기준 미달이라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안전했으면 좋겠다는 글이라는 점을 알아주셨음 좋겠구요.

금문교를 예로 든 것은 1937년에 완공된 금문교의 철골 구조물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중앙분리대 대신 보행이 가능한 보도를 설치해 차와 사람이 함께해도 안전의 위협을 느끼지 않는 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건축물이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예로 든 겁니다. 

특히 좌측 사진을 보면 사람들이 다니는 보도가 차들이 다니는 도로보다 더 높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참 이상적이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제목처럼 이번 사고는 마티즈 운전자와 트럭운전자, 버스 운전자가 절묘하게 만들어낸 인재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나아가 접속부위의 가드레일이 난간부의 가드레일에 비해 부실했다면 그것 역시 사고의 원인이며 인재겠죠. 무고하게 희생된 12인 모두의 명복을 빕니다.  



인천대교 버스추락인천대교 버스추락인천대교 버스추락인천대교 버스추락인천대교 버스추락인천대교 버스추락
  • 금문교와 비교해 주시니 우리나라의 다리들이 얼마나 허술한지 알겠어요.
    이런 사고를 막으려면 설계단계에서부터 준비가 되어야 겠습니다~~
    요즘음 천안함을 비록해서 너무 사고가 많아 참 걱정이네요 ㅠㅠ

  • 남편옆에 앉아 생각없이 그저 새로 지은 다리구나 감상하기만 했는데 그런 문제점들이 있었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 보니까 더욱 그렇군요. 전시용이 아니고 최단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안전한 다리를 만드는게 중요하지요.

  • 너무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네요..
    다리의 경관이나 규모의 위용을 자랑하기보다는
    다리 본연의 역할이나 안전에 충분히 더 신경을
    써야 하는게 맞는데요..

  • 건설인 2010.07.04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께 뉴스에서 봤는데..
    너무 안타 깝네요...
    빠른 시공도 중요 하지만...
    안전도 중요 하겠죠?
    그렇나 우리나라의 건설현실은...
    최소한의 돈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뽑자 입니다.. -_-ㅋ
    100원 공사를 110원으로 할수 없죠...
    100원 공사는 90원대로 해야 하는 현실 입니다..
    남는 10원은 회사의 이익 + 뇌※ + 기타등등 비용 이 들어 간 비용이죠..
    뇌※ 안주면 공사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죠..

  • 지나다가 2010.07.04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대교...저거 한나라당의 안상수가 인천시장으로 있을때 만들어진겁니다.
    그 당시 보궐선거가 다가오고 있었는데 보궐선거전에 완공 시킬려고
    엄청 서둘렀다 하더라구요.
    설계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부실공사..였을까요.

    • 정치적인 이야기까지 나오는군요.. 일개 국회의원이 인천대교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문제네요. 아니길 빕니다.

  • 가오 2010.07.04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바다에 빠지지않은 건만도 다행이네요,,티코라그랬는데 ,,오히려 티코를 박았으면,,,,아무튼 안타갑네요,,티코 운전자가 궁금하네 여자일것 같은데,,,

    • 102km/h였다더라구요. 티코를 박았더라도 우측면쪽을 박았으면 결과는 같았을 거 같습니다. 역시 백퍼센트 인재네요. 씁쓸합니다.

  • John 2010.07.04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이 옳으신 말쓰이고 당연히 조치도 뒤따라야 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인것은 확실합니다만

    실현가능성은 매우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네요..

    이렇게 인명과 관련된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쓸 예산이 없다고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4대강하는데 들어가는 돈은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 까요 ?

    어마어마하다고 하던데...

    • 동감합니다. 4대강 정비사업을 우리나라의 각종 부실 공사를 고쳐나가는데 들이는게 그나마 현명할 듯 합니다.

  • 김씨 2010.07.04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전을 위해서 이런 경우 두가지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차량 사고 발생시 바다로
    빠지는 걸 막기위해서 가드레일을 높일 것인가? 다리의 안전을 생각할 것인가?
    무슨 말이냐면 저런 대규모다리는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옆 가드레일을 올리면
    공기저항이 더 커져서 다리안전에 영향을 줍니다. 처음부터 설계를 잘 해도
    바람 때문에 다리가 끊어지는 사고가 계속 일어 나는게 바람의 방향이나 강도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쪽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가드레일을 최대한 공기저항 안 받고 표면적이
    적어지도록 설계할 수 밖에 없는 것이구요.

    저런 다리 공사비용이 얼만데 가드레일 철구조물 아낄려고 일부러 낮게 하는건
    아닙니다. 금문교의 경우 2차펜스는 보행자와 차도를 구분해서 안전을 꾀할려는 것이고
    자동차전용다리의 경우 갓길 때문에 저런거 설치가 힘들지요.

    그리고 지금 높이로도 통행량의 대부분인
    승용차는 다 커버되는 정도인것 같습니다.

    버스는 워낙 전복가능ㄱ성이 크고 높기때문에
    더욱 주의 운전하ㅏ는 수 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 네, 김씨님~ 반갑습니다.
      저도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펜스를 높이면 당연히 다리 붕괴의 위험이 뒤따르겠죠. 그래서 금문교처럼 2중 펜스를 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높는 낮더라도 콘크리트 구조물과 달리 철제 구조물은 쉽게 뚫고 추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차선수를 줄이더라도 2중구조를 도입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입니다.

      무엇보다... 안전운전만큼 확실한 예방법은 없겠죠. 나아가~모두가 안전운전을 한다면... 알루미늄 펜스로도 충분하겠구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인천남 2010.07.04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안상수는 두명입니다.. 사람들이 오해들 하시는데 전 인천시장 안상수(한나랑당)와 국회의원 안상수(봉은사사건) 안전시설을 강화하는데는 찬성하는데요. 인천대교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도 지금 버스가 100킬로로 박아서 안 부서지는 가드레일이 설치된 구간은 없는거 같네요..그 튼튼해 보이는 중앙선도 경부선에서 두개가 날라가는 사고 난걸 목격한 저론선 잠수교에 설치 한 가드레일은 특수 가드레일인데 장마때 부유물에 걸려도 잘 견디는 가격이 장난이 아니죠 ;;;

    • 네, 그렇군요.
      어쩐지 안상수라는 이름이 툭하면 나오더라구요.

      아무튼 그건 그렇고^^
      100km/h로 정면 추돌해서 부서지지 않을 구조물을 대교에 설치하자는 건 완전 억지겠죠. 동의합니다. 제가 제안한 2중 구조 펜스나, 기타 펜스를 좀 더 강화하자는 건 최소한 규정 속도로 측면 추돌했을 때 차가 추락하지는 않을 정도의 안전성이 있는 가드레일을 설치해야 할 것 같다는 겁니다. 물론 위에 제시한 인천대교나 광안대교의 펜스가 제가 제안한 안전규정 정도는 충족하는지 하지 않는지는 저 역시 모르구요. 하지만 딱 봐도 '나의 생명을 구해주지 못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금문교의 그것과 비교해봤어요. 좋은 지적과 보충 설명 감사합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 가드레일 2010.07.05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드레일 인천대교나 광안대교에 설치된 가드레일은 SB5내지는 SB6등급이라고 해서

    최고등급의 철제방호벽입니다. SB5나 SB6 등급은 실물차량 충돌실험을 통해서

    인증받으며 구형의 금문교에 설치된 쇳덩어리보다 훨씬 안전한 쪽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 사고가 난 구간은 교량에 설치하는 철제방호벽이 아닌 도로용 가드레일으로

    훨씬 성능이 미약한 것입니다.

    • 네, 제가 생각한 건 1930년대에 건설된 금문교의 철골 가드레일을 그대로 가져오자는 것이 아니고 금문교처럼 2중 펜스를 치자는 겁니다. 가드레일의 안전은 금문교의 가드레일보다 인천대교나 광안대교의 가드레일 안정성이 더 높다고하니 다행이지만, 인천대교와 광안대교의 차량통행량이 적은 점을 감안하면 차선을 1차선 줄이고 안전장치를 보충 하는 게 어떨까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금문교는 과속차량이 없어서 이런 대형사고가 날 가능성도 없겠죠. 참고로 금문교는 중앙분리대도 없죠.....

  • 정봉조 2010.07.05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하의 도로방호시설에 대한 지식에 대하여 문제를 지적 합니다.
    첫째, 어제 사고난 교량부분은 교량난간부위가 아니고 접속부 입니다.
    둘째, 귀하가 비교하여 제시한 금문교와/ 우리나라 인천대교와 부산 광안대교의 난간
    사진에서 보듯이 우리나라 난간이 훨씬 안전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문교의 난간중 귀하게 구분한 1차 가드레일은 시각적으로 봐서도 차량 방호를
    할 수 없는 보도와 차도를 구분한 정도의 구조물입니다. 2차 가드레일은 보행자의
    추락을 방지 할 수 있는 정도의 구조물 상태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인천대교와 광안대교의 교량난간은 14톤 차량으로 80km/h의 실물 충돌시험을 거쳐 설치한 것으로 버스정도의 충돌에는 안전한 것입니다.
    귀하가 제시한 금문교의 안전시설 사진은 승용차의 충돌에도 견디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 네, 정봉조님!
      금문교의 형태로 가면 좋겠다는 것이지 오래된 금문교의 펜스를 그대로 가져와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1937년에 완공된 다리의 안전성이랑 2009년에 완공된 현대 건축물의 안전성을 단순한 수치로 본다는 것도 무리게 있겠구요.

      물론 14톤 차로 80km의 속도로 추돌했을 때도 안전하다면 과적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이 규정속도로 주행한다면 펜스를 뚫고 바다 아래로 떨어질 일은 절대 없겠지만 버스가 110km/h나 120km/h로 달리다가 추돌했을 땐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이번 사고도 기준속도을 초과해서 발생한 사고니까요. 물론 사고지점은 다르지만......

      좋은 의견과 정확한 수치를 인용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사보타주 : 콩고 유조차 폭발사고, 홍콩 헬기 추락사고, 인천 고속버스 추락사고'
    http://blog.naver.com/islandfish/80110679456
    개이버와 개명박이 사고친 겁니다.

  • 역지사지 2010.07.05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저 희생자 및 유가족분들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뉴스를 접할때 마다 마음이 많이 우리 모두 무거워 질겁니다.
    하지만 먼저 누구의 잘못이 중요한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 입니다. 제도적 문제점이 있는 상황이라면 그것을 고쳐 나가야 할것이구요. 그러기엔 너무나 희생이 큰 사건이구요.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책임은 일단 마티즈 운전자 , 화물 운전사 , 버스 운전사 이 3명이 제일 큰 책임이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 상황을 고려해보면 누가 더 책임이 클지는 사람들의 생각차이로 나눠질듯 하구요. 먼저 마티즈 운전자상황을 보면 영종요금소 직원이 차량이 이상하니 고쳐서 가라는조언을 무시 했습니다.(이부분 애매합니다. 여러분 중에 요금소 직원이 자신에게 그런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겠나요? 전 일단 가까운 공업사를 찾아가서 고치려 했을듯 합니다. 그런데 인천대교 에서 공업사 찾기 힘들겠죠.) 그리고 차가 3차선 도로에서 2차선에서 정차해버렸습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퍼진거죠. 그리고 그다음 비상등 키고 마티즈 운전자 차에서 내려 갓길쪽 으로 3차선을 건너가 보험사에 전화 했고 사건접수 되었을때 쯤 여기서 화물차 등장 합니다. 화물차 마티즈 후미 왼쪽을 받치고 중앙 가드레일 부딛치며 정차 했습니다. ( 화물차 운전사 말이죠. 마티즈 정차 하고 제가 볼땐 최소 5분정도 시간이 있습니다, 마티즈 를 바로 뒤 따라 온것도 아닌상황에서 마티즈를 받았다(?) 좀 이해 않됩니다. 더군다나 그 뒤를 쫒아 왔다는 버스 ,,, 마티즈 오른쪽 후미를 받고 3차선 가드레일쪽으로 차선 변경 하면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추락햇다(?) 흠.. 이해가 잘 않갑니다. 그때당시 기상 상태가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언론매체에 기상에 대한 부분은 잘 않보이는걸로 봐서 기상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보면 앞에 마티즈를 받았다는게 이해가 잘 않간다는 겁니다. 여러분 운전 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여러분이 트럭 운전사 였고 여러분이 버스 운전사 였다고 생각해보면 운전중에 어쩧게 운전을 하면 저 앞에 비상등 켜서 정차하고 잇는 차를 받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듯 합니다. 또한 마티즈 운전자 상황으로 가보면 100km/hr 자동차 전용도로 에서 도로 한중간 2차선 도로에서 트렁크에 잇는 비상 삼각대 가지고 나와서 100미터 까지 후미로 걸어나와서 삼각대 설치 하실수 있는분 몇분 계실까요? 인천대교 가보신 분들은 아실듯 합니다. 바람 장난 아니죠... 자칫 잘못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잇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이 사고 당한 사람이라면 마티즈 운전자 와 거의 같은 행동을 취했을듯 합니다.
    제가 꼭 마티즈 운전자를 변호 하는듯 되버리는데요, 절대 변호는 아니구요. 저도 마티즈 운전자가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는 위에서 상황을 비교 햇을때 3명이 잘못이 모두 크다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그리고 참고로 가드레일 허술한거 맞습니다. 하지만 이점은 생각하셔야 할듯 해요. 인천대교 가드레일 바로 옆 3차선 도로는 최고속도 60 km/hr 입니다. 그렇다면 가드레일 차량 이동중 측면 충돌 상황을 고려하지 정면 상황으로 충돌 한다면 모두 뚤리게 됩니다. 물론 가드레일이 좀 낮은 부분은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제일 처음 이야기 한것 처럼 이번 계기로 많은 법적인 부분도 수정이 되야 할듯 하고요. 우리의 안전 불감증 또한 다시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또한 안전 운전 해야 하구요. 이상 제가 곰곰히 생각해본걸 끄적 여 보았습니다.

    • 아! 3차선은 60km/h 선이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다들 씽씽 달려서 그랬을까요.......

      가드레일은 낮아도 안전성은 더 높다고 합니다. 일단 모두가 법을 어겼으니 모두가 처벌 받아야 하겠지만 단순 대물 사고를 낸 트럭기사는 처벌 대상에서 제외될 듯 합니다.

  • 북산고교주장 2010.07.05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생각하는 처벌 순위와 그 정도

    1순위 = 마티즈 운전자
    좀 심한욕좀 하겠습니다.. 주인장님 이해해주세요
    그 씨.발.썅.빌.어.먹.을.년 구속 후 징역형이 필요합니다.

    2순위 = 버스운전자
    좀 억울한 면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1차 가장 큰 원인
    그리고 버스가 아니었더라도 사고는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씌워질 가능성이
    농후했으므로 벌금형

    3순위 = 트럭운전자
    마티즈 1차 추돌 책임으로 적당히 차 수리비만 지급

    글쓴이 님도 고등학교때 공통과학 공통물리 배우셨겠지만
    일단 버스는 시속 100.2키로미터(과속으로 볼수없음)이고, 안전거리는 100미터이지요
    자 속도와, 거리 나왔으면 공통물리때 배우는거. 시간... 충분히 알수 있죠?
    사람이 뛰어도 100미터 9초에 주파합니다..

    하물며 저 버스가 100키로미터로 100미터 통과하는데.. 3초 남짓입니다...
    만약 그 버스 기사가 3초 남짓시간에 저 현장을 피하고 무사히 빠져나갔으면
    당장 버스기사 직업 그만두고 레이싱 팀에 입단테트스를 봐야 할 것이며
    동양인 최초 슈마허를 능가할만한 운전자가 탄생한 것이지요...
    그리고 공통물리시간 관성의 법칙... 버스는 엄청 무겁지요...
    브레이크 밟아도 일반 승용차와는 제동거리부터가 다르지요
    움직이려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고 하는 그 성질..
    정말 이번 사고는 고등학교 공통과학 공통물리시간에 제대로 배웠다면
    버스기사한테 심하게 욕할 사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하나 기사의 과실은
    안개와 비가 살짝 동반되었죠...
    그럼 100키로미터가 아니라 20프로 감속인 80키로미터로 갔어야 하는데..
    거기에서 좀 법적인 견해와 쟁점이 있을 것이며
    저는 순수히 그것을 고려해서 버스기사 벌금형의 처벌을 쓴 것이고요...

    트럭은 좀 제가 잘 모르겠네요....

    어찌되었건 마티즈는 구속
    버스기사는 벌금형
    트럭기사는 훈방후 사고처리비용 보험사 일임 후 귀가조치가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기서 마티즈 운전쌍.년 두둔하는 글을 올리는 사람은
    고등학교도 못나온 꼴통것들로밖에 생각할수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티즈 썅.년.두둔하는 사람들 중에서 과연 3초 안에 그 상황판단으로
    능숙하게 빠져나갈 사람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요???
    만약 가능하시다면 지금의 하는일 집어치우고
    레이싱 팀 입단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장님의 신성한 사이트에 더러운 욕설 담아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마티즈 썅.년의 태도때문에 몇명의 생명을 잃었는지..
    경주대학교 교수일가족 몰살당하고 남은 7살난 아들은 대체 누가 책임집니까??
    마티즈 씨.발.년 진짜.. ㅠㅠㅠ

    주인장님 다시한번 욕은 죄송합니다.
    주인장님한테 한거 아니에요... ㅠㅠㅠ

    • 트럭운전자는 전방주의의무 해태 한 것에 대해서 범칙금만 내도록 하겠죠. 대물사고라서 별도의 형사처벌을 받지 않을 겁니다.

      버스 운전자는 규정속도를 위반했고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점 때문에 형사처벌이 뒤따르겠죠.

      그런데 마티즈 운전자가 삼각대를 설치하지 않은 것은 아마 재판과정에서 '기대가능성'이 있는 행동인지를 좀 더 따져보게 될 것 같습니다. 삼각대를 설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겠지만 그런 행동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기대가능성이 없어서 그 부분은 처벌하지 않겠지요.

      하지만 고장난 차를 운전해 고속도로급 대교에 진입한 것은 법적 책임은 물론 도의적 책임과 비판도 감수해야 할 겁니다.

      저도 마티즈 운전자가 이번 사고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마티즈 운전자의 과실과 사고 간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만큼 마티즈 운전자에 대한 처벌은 불가피하겠죠.

  • 운전자 2010.07.05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티즈 운전자가 차량이 씽씽 달리는 2차로의 사고차량 후미 100m에서 삼각대를 설치하는것은 거의 불가능일듯..

    • 우선은 당시 상황을 확인해봐야 알 수 있겠죠. 만약 달려오는 차들 때문에 삼각대를 설치할 상황이 아니었다면 기대가능성이 낮았고 긴급피난으로 봐야할 문제인지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 자유시민 2010.07.06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대교 공사를 언제 설계해서 시공했지?
    김대중, 노무현 책임 아닌가?

    퍼주기 바빴지 이런 초보적인것조차 외면하고 무슨???

    결국 둘은 먼저 갔지?
    불쌍한것들,,,,,,,,

  • 마튀즈 2010.07.20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기로는 마티즈가 중간에 멈춰선게 아니라 변속기 고장이 나서 그렇지 움직이긴 했다는데
    왜 갓길로 차를 빼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무섭다고 혼자 차에서 내려버리는건 정말 이기적인 행동 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 운전이 가능한 상태였다면 뺐어야 할 것 같네요.
      저도 예전에 터널 한 복판에서 타이어가 판파되는 사고를 당한 적이 있는데, 일단 터널 빠져나와서 갓길에 정차한 후 후방에 삼각대 설치한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다행히 고속도로 순찰대가 지나가다 발견하고 조치를 취해줘서 살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