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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우루과이전 심판이 첫번째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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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과이전 심판은 휘슬을 왜 들고 나온걸까요? 우루과이전 심판이 대한민국을 울렸습니다.
기성용 선수의 핸드볼 파울을 못 본 건 대한민국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모든 과정에서는 우루과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오심들이었기에 우루과이전 심판에 대한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루과이전 주심을 맡은 볼프강 슈타르크는 기성용 선수의 핸드볼 파울을 눈감아 준 대신 패널티 에어리어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발등을 밟혀 넘어지는 장면을 보고도 경기를 계속 진행시켰는데요. 해당 장면은 99.9% 패널티 킥을 줘야 하는 상황이었고 나아가 상대 수비수에게는 레드카드를 뽑아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기에 핸드볼 파울을 봐준 댓가 치곤 지나치게 가혹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상대 수비수에게 반칙을 당한 이동국 선수에게 오히려 파울을 선언하며 공격권을 우루과이에 넘겨주는가하면 역전골을 내주기 직전 상황도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는데 그대로 코너킥을 선언해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했었죠. 


June 26, 2010 - Port Elizabeth, South Africa - epa02224273 German referee Wolfgang Stark (R) shows the yellow card to South Korea's Cho Yong Hyung (L) during the FIFA World Cup 2010 Round of 16 match between Uruguay and South Korea at the Nelson Mandela Bay stadium in Port Elizabeth, South Africa, 26 June 2010. Uruguay won 2-1 and advanced to the quarter final.

이 외에도 휘슬 부는 법을 모르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관대한 판정으로 대한민국에게 불리한 경기 전개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런데 우루과이전 주심이었던 볼프강 슈타르크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전에서도 명백한 오심을 저질러 나이지리아를 16강에서 탈락시킨 주역이더군요. 혹시 나이지리아한테 미안한 마음에 한국에게 불리한 판정을 한 건 아닐까요.


위 장면에서 공간이 완전히 열린 에인세가 득점에 성공했고,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에게 1-0으로 패했죠. 경기가 끝난 후 피파는 오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지만 당연히 재경기는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해당 심판을 16강전 주심에 배정하지는 않았어야 하는데, 하필 대한민국 경기의 주심으로 배정한 것이 심히 원망스럽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오심이 우리에게 도움을 줬다면 문제되지 않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오심은 패자 뿐만 아니라 승자에게도 짜증스러운 존재입니다. 이 경기의 승자인 우루과이 언론도 오심이 경기를 망쳤다며 오심 심판을 강하게 비판했죠. 이렇듯 오심은 한 경기의 승패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대회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암적인 존재임에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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