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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자라섬 캠핑장 모빌홈과 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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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섬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에는 캠핑카를 직접 운전해서 자라섬캠핑장까지 이동했는데 어찌나 운전이 힘들던지 이번에는 모빌홈을 예약하고 편안한 자가용으로 이동했습니다.

자라섬 캠핑장 이용

자라섬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결제를 마쳐야 합니다.
(예약 : http://jarasum.gp.go.kr/)
캠핑장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캠핑장 출입카드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모빌홈 소개
각각의 모빌홈에는 바베큐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야외에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밤에 장작불을 켜고 캠핑을 하고 싶다면 모빌홈 입구에서 장작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장작은 캠프 파이어용으로만 권해드리구요 고기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숯을 사용하세요. 
 
장작은 타면서 엄청난 연기를 뿜어 냅니다. 장작이 모두 타서 고기를 구워 먹을 정도의 숯불이 되기 까지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고기를 구워 먹고 싶으신 분은 숯을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나무 장작 가격은 15000원입니다. 저는 8000원치만 구입했어요. 8000원치도 다 쓰지 못하고 다음 캠핑을 위해 베란다에서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참나무 장작 8,000원치






장작을 구입해서 드디어 모빌홈에 도착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진한 나무 향이 코를 찔렀습니다. 찔렀다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순전히 나무향인지 새집의 냄새인지 살짝 구분이 안가는 오묘한 향이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보니까 순전히 나무향이라고 하기엔 아주 조금 부족한 향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거실에는 식탁, 접이식 소파, TV 등이 있었고 주방에는 냉장고, 전기밥솥, 전기 팬 등이 있었습니다.  


접이식 소파는 침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짐을 풀면 언제나 그렇듯.... 아무리 깔끔한 곳도 금새 지저분해 집니다.





거실의 TV는 슈퍼 슬림 29인치 였습니다. 세탑박스가 TV좌측 후면에 있기 때문에 리모콘이 잘 먹지 않았습니다.


안방의 창가 입니다.


문제의 화장실인데, 화장실의 문제점은 온수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온수통이 작아서 그런지 온수를 조금 쓰다보면 물이 금방 차가워 졌습니다.
관리실에서도 온수를 조금씩 쓰고 찬물이 나오면 온수가 보충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온수가 충전되면 다시 씻으라고 하더군요.
개선되어야 할 큰 문제점이 아닐까요.



가평시에서 관리를 해서 그런지 시설물의 상태는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반면 융통성이 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자라섬 캠핑장을 다시 찾은 것은 서울에서 가깝고, 시설 이용료가 저렴하고 시설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겠죠.

캠핑장 내 시설물들

엄청나게 넓은 부지는 한국 최고의 캠핑장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넓은 부지엔 다양한 시설물들이 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다양한 카라반들 입니다.




그리고 자연이라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모빌홈을 이용하는 경우 공동 샤워장과 취사장 등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지만 캠핑 싸이트에서 캠핑을 하는 분들은 공동 취사장과 샤워실 등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싸이트 예약시에 참고하셔야 합니다.

캐라반 싸이트에서는 배전기 위치를 파악하신 후 예약해야 합니다. 배전기와 멀리 떨어진 곳은 10m이상의 연결선을 준비해가야 하기 때문이죠. 싸이트간 간격이 5m정도 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배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선 15m정도의 연결선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배전기 앞에 있는 싸이트를 예약하는 거겠죠! 위 배치도에서 적색으로 표시된 곳이 배전기가 설치된 위치입니다.

공동 샤워장의 온수는 정해진 시간에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일 샤워시간을 확인하세요. 남녀 샤워실 사이에는 세탁장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체크아웃 시간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1박을 할 경우 짐을 풀었다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짐을 싸야 한다는 점, 온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캠핑장 이용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주차 : 싸이트  당 1대까지 입장 가능
주변 가볼만한 곳 : 남이섬(후기 보기), 아침고요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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