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펜션

여주 은모래 캠핑장_무료로 캠핑이 가능한 곳(업데이트)

반응형

1박 2일 때문일까요? 캠열풍이 대단합니다. 그런데 막상 캠핑을 가려고 캠핑장을 알아보면 대부분 예약이 끝났거나 시설에 비해 야영료가 너무 비싸서 망설이게 되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무료 캠핑장 한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서울에서 은모래 캠핑장까지 가는 길에는 용인휴게소와 덕평휴게소가 있습니다.

배팅연습장이 있는 용인휴게소


휴게소의 1인자 덕평휴게소

덕평휴게소의 밤


용인휴게소에는 배팅 연습장이 있어서 좋구요. 덕평휴게소는 정말 쉴 수 있는 휴게소라서 좋습니다.

은모래 캠핑장 가는 길에 이마트 여주점이 있어요.
연비 및 식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이마트 여주점에서 고기와 고구마를 구입했어요.




드디어 은모래 캠핑장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안내도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주차장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여름 성수기 때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죠.
그리고 주차도 무료라는 사실!


문제는 차를 주차장에 주차시킨 후 캠핑장비를 캠핑장까지 운반해야 한다는 건데요. 무거운 장비를 들고 저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손 수레가 필수겠죠?


여름 성수기엔 캠핑할만한 자리가 부족해 다리를 건너서도  강변을 따라 펼쳐진 길을 한 참 걸어야 합니다. 9월부터는 다리만 건너면 캠핑할만한 장소가 남아 돌기 때문에 주차 후 100m정도만 짐을 운반하는 고생만 감수한다면 무료로 멋진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캠핑장을 둘러봅시다!

캠핑장을 둘러싼 하천

여유로운 캠핑 공간

뒤집힌 텐트가 인상적이네요.

해먹



뒤집힌 상태로 방치된 텐트가 인상적이네요.


냄새나는 화장실


식수대와 쓰레기통


정말 여유롭지 않나요?
자리가 남아 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해먹을 설치하기에도 안성맞춤인 나무들이 많구요.
자라섬 캠핑장, 난지캠피장 등과 달리 웅장한 나무들이 그늘막 역할을 해줍니다.

이날 구입한 고기들은 어땠을까요.





맛있어 보이죠?
그러나......
설도는 너무 질겼고 등심도 1+ 치고는 육질이 그닥........




그래도 고구마는 맛있었어요. 역시 피크닉에 고구마는 빠질 수 없나 봅니다!


은모래 캠핑장의 아쉬운 점


주변에 놀이 시설이 있기 때문에 소음이 장난이 아닙니다.
디스코라고 하죠? 타가다라고도 하고, 팡팡이라고도 하는 놀이기구 DJ의 저렴한 멘트가 밤 늦게까지 울려퍼집니다.
  
아쉽게도 가족끼리의 조용한 캠핑은 불가능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캠핑 사이트는 별도로 구축되어 있지 않고 먼저 자리 차지한 사람이 임자인 시스템이구요.

성수기에는 서두르지 않으면 나무 그늘 아래에 사이트를 구축하기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무료로 캠핑을 즐길 수 있고, 피크닉도 즐길 수 있는 곳이 흔하지 않으니까 주말에 바베큐 파티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좋은 장소가 될 것 같군요.

다음번에는 서울의 유일한 캠핑장, 1박2일 방영이후 유명해진 난지캠핑장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박2일에서 2차 캠핌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궁금해지네요.

난지캠핑장 후기 바로가기

주차 : 가능(무료)
캠핑 비용 : 무료
편의시설 : 화장실, 식수대, 슈퍼
블로거 평점 : 2.9/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