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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쓰레기섬, 구글 어스로 본 플라스틱섬(쓰레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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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stic Vortex

쓰레기섬


인간이 만들어낸 대재앙 쓰레기섬을 아시나요?
위 사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곳이 플라스틱으로 이뤄진 '쓰레기섬'입니다.
쓰레기섬을 처음 발견한 선박의 선장은 '신대륙'을 발견한 줄 알았다고 말했을 만큼 쓰레기섬의 규모는 엄청납니다.

그렇다면 혹시 구글 어스에서도 쓰레기섬을 볼 수 있을까요?
표시는 되어 있습니다.

쓰레기섬 구글어스



다만 구글어스는 현재까지 해당 지역을 여전히 푸른 바다로만 표시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구글어스가 쓰레기섬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실제의 모습은 아래 사진처럼 충격적입니다.

쓰레기섬



쓰레기섬의 규모는 무려 대한민국 영토의 14배라고 합니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수거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쓰레기섬의 규모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인근 해안에서 포획한 물고기들의 배를 갈랐더니 플라스틱이 나오는 등 이미 인간이 버린 쓰레기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들의 식탁에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도 쓰레기 더미 때문에 고통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서해와 제주도에서는 중국이 버린 쓰레기들이 해안으로 밀려와 심각한 오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비록 규모는 작지만 중국에서 버린 쓰레기들이 서해와 제주도까지 떠밀려 오면서 대한민국의 서해 인근과 제주도도 쓰레기섬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소용돌이가 없어 쓰레기가 고립되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지만 밀려오는 쓰레기의 양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그로 인한 피해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대마도의 아름다운 모습▲ 08년 한국발 쓰레기를 목격했던 대마도 해안



그런데 일본 대마도로 가면 한국에서 버린 각종 쓰레기들이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저도 대마도에서 국내 제조사의 소주병과 탄산음료 병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인간들의 이기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결국 그 이기심 때문에 인류는 큰 재앙을 겪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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