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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겁탈씬이 '선정적이다' 혹은 '선정적이지 않다'...
[선정적의 사전적 의미] 성욕을 자극하여 일으키는, 또는 그런 것.
선정성의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요?
선정성의 기준은 받아 들이는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기 보다 표현하는 사람람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받아 들이는 사람이 수치심을 느꼈다면 추행이 된다'는 형법과는 다른 해석인데요.
표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 한 번 살펴 봅시다.
▲ 자료화면 : KBS 드라마 화면 캡쳐
두 장면 모두 성을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드라마의 내용을 모르더라도 좌측은 강제로 성을 빼앗는 겁탈의 장면, 우측은 사랑을 나누는 장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우측 장면이 훨씬 노출이 심한 장면입니다. 하지만 좌측 사진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고 우측 사진은 남녀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랑을 나누는 것과 겁탈하는 것은 처음부터 느낌이 다른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다른 사진과 비교해봅시다.
▲ 자료화면 : KBS 드라마 화면 캡쳐
둘다 겁탈 장면인 동시에 논란이 있었던 장면입니다.
우측은 폭력성, 막장 논란은 있었지만 선정성 논란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노출 수위가 차이가 나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노출 수위로 비교해봅시다.
두 사진 모두 이다해의 사진입니다. 우측의 노출이 훨씬 심하지만 우측 사진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드레스였다는 평을, 좌측 사진에 대해서는 노출이 심했다는 평을 들어야 했습니다.
극단적인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 캡쳐
좌측과 우측, 둘 중에 하나는 선정적이고 하나는 자연스럽습니다.
선정적인 느낌을 받는 건 표현의 차이이지 노출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는 것에 공감하시나요?
이상은 선정성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을 밝히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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