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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추노 이다해 겁탈신, 일부 시청자들의 성적수치심까지 유발했다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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즘 재밌게 보고 있는 추노라는 드라마에서 이다해를 겁탈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장면이 흘러나왔습니다.

저는 혼자 봤기에 망정이지 가족과 함께 이다혜 겁탈신을 본 분들은 상당히 민망할 것 같았는데요. 단순히 민망함을 넘어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성적 수치심과 같은 불쾌감까지 느낄만한 장면이었습니다.
이다해의 엉덩이를 때리는 장면, 옷고름을 풀어 헤치는 장면,가슴을 주물럭 주물럭 하려는 제스쳐를 하는 장면, 겁탈에 대한 공포심에 눈물을 흘리는 이다해의 모습 등 노골적이고 가학적인 장면이 공중파를 타고 그대로 흘러나왔습니다. 이러한 추노의 겁탈 장면은 마치 일본 포르노 SOD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할 정도였습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이다해 겁탈신 이외에 다른 장면에서도 조선시대의 '성'을 많이 다뤘습니다.

홍등가에서 여성의 성을 사기 위해 가격을 흥정하는 장면, 사당패와 격투신에서 사당패의 마담을 성희롱하듯 다루는 장면 등이 흥미롭기는 했지만 청소년 자녀와 함께 시청중이었던 분들은 당황스러웠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보통 수목드라마는 가족이 함께 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자신의 부모님 또는 자녀와 함께 보는 드라마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측의 가슴을 주물럭 주물럭 하려는 제스쳐 정도는 넣지 않았어도 극의 흐름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을 것 같기에 아쉬움이 남았던 방송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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