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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허락도 없이 차에 올라탄 '녀석'

은 강아지 한 마리가 제 차 앞을 종종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가까이가서 보니 고양이더군요.
길고양이 같아 보이지는 않아 차를 세우고 문을 열었더니 고양이가 차에 올라탔습니다.

▲ 허락도 없이 차에 올라탄 침입묘


내리라고 했더니 뻔뻔한 표정을 지으며 "출발해~"라는 듯한 눈빛을 보내더군요.
그냥 내보내면 엄동설한에 얼어 죽을 것 같기도 하고 바람이라도 피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까지만 같이 가주기로 하고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 적응력 100점짜리 고양이

차가 출발하자 매트가 자기집 카펫트라도 되는 양..... 발톱정리에 털정리까지... 정말 적응력 100점만점에 100점인 고양이었습니다.

▲ 사람 말을 알아 듯는 듯한 고양이


주차장에 도착해 내리리고 했더니 등을 돌려버리더군요. 결국 유형력을 행사했습니다.

▲ 목덜미 잡기에 제압당한 고양이, 그 순간에도 상대방을 끝까지 주시하는 멋진 자세!


참고로 고양이들의 목덜미를 잡고 이동시키는 것은 절대 동물 학대가 아닙니다.

▲ 무릎에 올라타려는 고양이


하지만 제가 키울 것도 아니고 너무 잘해주면 안될 것 같아서 올라오지 못하게 하고 등을 돌리고 걸어 갔습니다. 그러자 이 녀석........... 엘리베이터까지 따라 오더군요.

▲ 끝까지 따라 갈 것이라는 듯한 강력한 눈빛을 보내는 고양이

이 녀석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사랑으로 키우실 분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댓글 달기가 안되는 분들은 방명록에 간단한 소개 연락처 등을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방명록 http://kraze.tistory.com/guestbook 

참고로 지역은 서울입니다.
  • 길냥이 2009.12.22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행운은 아무나에게 오는게 아닌데...동물이 스스로 들어오면 복을 가지고 온다고 하잖아요^^
    냥이가 사랑스럽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네요..
    차문을 열자 올라탔다는게 너무 귀엽고 님께 손을 내민것같은데 키우실 상황이 안되시나봐요
    키우는데 그렇게 어렵지도 않구요 정말 사랑스러운 동물인데..
    저는 부산이라 그저 부럽고 안타깝네요 좋은 주인 만나길 바랍니다..

  • 아ㅠㅜㅠㅜ 이쁘다~~우리집에 고양이가 아가 다섯마리만 안낳았어도ㅎㅎㅎ 저희집도 아가고양이

    다섯마리 분양중이거등요^^ 전 저렇게 뻔뻔하고 도도한 녀석이 좋더라구요^^ 어디가서든 잘 살겠네욤!!

    좋은 주인 만나길 바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