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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좌익 탐구생활, 국민 모독이냐 표현의 자유냐?

롤로코스터 남녀 탐구생활을 페러디한 좌익 탐구생활이 인기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좌익 탐구생활에 따르면 좌익, 즉 빵갱이들은 할짓이 없는 백수이고 악플러이고 국가분열을 위해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찌질 거리는 인간으로 묘사했더군요.

우선 좌익이라는 표현부터 문제가 있습니다. 여당에 반대하는 국민을 빨갱이, 좌파로 보는 것은 국민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좌익 탐구생활이라는 글은 수많은 국민들에게 심한 모욕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터넷 신문의 메인 뉴스로 소개된다는 것은 글을 쓴 사람 뿐만 아니라 신문사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아침부터 좌익 탐구생활이라는 글을 봐서 상당히 불쾌하고 국민의 한 사람의 입장에서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이건 미수다의 루저 발언보다 더 큰 충격입니다. 같은 땅에 살고 같은 국적을 가진 국민을 표현한 글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네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함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표현이 누군가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을 줄 경우 그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할 것입니다. 물론 순전히 공익만을 위한 경우라면 책임을 면하겠지만 과연 좌익 탐구생활이라는 글이 공익을 위한 글인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