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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A양 비디오, 봐도 누군지 모르겠다.

A양은 얼어죽을 A양....


A양은 얼어죽을 A양....

이제는 방송인을 닮은 개인 비디오가 인터넷 기사 메인에 올라오기도 하나 봅니다. 메신져로 A양 비디오라며 보내주길래 영상물을 봤지만 누군지 모르겠더라구요. 누구냐고 물었더니 A양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A양의 얼굴과는 많이 달라서 A양이 저렇게 생겼냐고 물었더니 성형전 모습이라고 하더군요.

그정도로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A양과 방송인 A양은 다르다는 것을 동영상을 본 사람들도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많이 닮기는 했지만 그저 닮은 사람이지 동일인물은 아닌 것이 확실합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A양이 방송인 A양이라고 상상하며 자신의 욕구를 푸는 것 같습니다.

물론 A양이 방송인 A양일 가능성도 있겠죠. 하지만 확실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너도 나도 A양 비디오라는 제목의 기사를 써낸다면 허위가 사실을 이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동영상속 여성은 경상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기사가 메인에 오르면 다른 중요한 기사가 묻혀버릴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이 글을 읽고 더 이상 A양에 대한 검색은 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평소에 그런 영상을 즐기는 메니아분이라면 이미 본 영상일 가능성이 높을 거에요. k3g파일로 화질도 떨어집니다.

A양도 본인이 아니라서 동영상 삭제 요청 조차도 하지 않았다고 하니까 정말 아니겠죠!?

이제 여기서 A양 논란은 끝이 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누가봐도 A양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동영상을 A양과 외모가 비슷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A양과 동영상속 여성이 동일인일 가능성도 있다는 듯한 리양스로 기사를 쓴 기자들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진성호 방통위원장은 다음 청문회에서 기자들의 이런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기사를 송고했을 때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신문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한 마디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