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관광 (뒤셀도르프랜드_워터파크)

독일의 명품도시 뒤셀도르프를 다녀왔습니다.

뒤셀도르프에는 상업과 공업이 발달해서 부호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Kö - Graben주변 명품거리: konigsallee str.>

그래서 뒤셀도르프 도심 거리에는 람보르기니 가야도르 같은 슈퍼카들이 연달아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포르쉐911이 투스카니보다 흔한 곳이 바로 뒤셀도르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Audi R8의 엔진>

뒤셀도르프를 방문한다면 슈퍼가가 넘처나는 명품거리 konigsallee street와 낭만적인 라인강 주변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의 노천 혼욕 사우나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규모는 한적한 시골에 있는 대형 스파에 비해 작지만 요금도 저렴하고 동양인이 많이 온다는 점 때문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독일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뒤셀도르프는 일본인이 7천여명이나 살고 있고 한국인 유학생들도 많이 있는 곳이라서 이 곳에 가면 항상 동양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더라구요. 

이곳은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738번 또는  725버스를 타서 뒤셀도르프 랜드 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738번과 725번 버스에서 내리면 횡단보도를 건너서 200미터 정도 걸어가야해요. 걷기 싫으신분은  716번 경전철을 이용해도 되는데 그냥 버스를 추천합니다.

이유는 아래 사진과 같은 분위기의 전철을 타고 716경전철로 갈아타야 하는데 전철 대기시간도 한국과 달리 길고 분위기도 그리 밝지 않거든요. 

뒤셀도르프 랜드에는 실내외워터파크시설과 사우나 시설이 있습니다.
사우나를 이용하고 싶으면 데스크에서 사우나 패스(또는 티켓) 플리즈~라고만 간단하게 말해도 알아 듣습니다.
그럼 피어(또는 포)라고 물어 볼거에요. 4시간 이용할거면 피어(또는 포)라고 대답하면 되고 하루 종일 이용하고 싶으면 탁 또는 원 데이 패스라고 말하면 됩니다. 요금은 평일에 주말 4시간 12유로이구요. 하루요금은 15유로에요.
평일에는 종일요금이 13유로, 4시간 요금이 11유로입니다.

디셀도르프 랜드 카운터 직원분 중에 나이가 더 많은 여성분은 영어가 가능하고 나머지 한 분은 영어를 전혀 못합니다. 영어 하실 줄 아느냐고 물으면 알아서 옆에 있는 나이든 여성분을 불러주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엔터런스 코인을 받으면 사우나 입구로 가서 동전을 넣고 동전이 다시 나오면 그걸 들고 들어가면 됩니다.
사우나의 1층 탈의실은 남녀 구분이구요.  2층은 공용탈의실로 대부분 커플이 이용합니다.
 이곳 사우나의 좋은 점은 음료와 과일이 자주 서빙된다는 점, 규모는 작지만 호텔 사우나처럼 다양한 사우나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동양인이 많이 오는 곳이니까 외국인들 틈에서 어색해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독일 사우나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일요일에 근무하는 여종업원이 귀여운 외모에 정말 친절합니다. 그런데 성격이 상당히 터프한데요. 스페인계 양이치(?) 10여명이 성적 장난을 치자 수건으로 남자들 얼굴을 사정 없이........ 

그리고선 한 번만 더 장난 치면 퇴장 시키겠다고 하더군요.  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 포르투칼, 스페인 남자들의 불량스러움에 스페인에 대한 실망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요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고 싶으시면 검색창에서 Öffnungszeiten Preise·Angebote 를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뒤셀도르프 대중교통정보를 보고 싶으시면 검색창에서Linienplan Düsseldorf / Meerbusch 를 검색하면 되구요.

팁 : 사우나를 이용하면 수영장도 함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영복도 꼭 챙겨가세요.



이곳 사우나는 실내에서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사생활보호 차원이겠지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실내 탈의실 등에 감시카메라가 켜져 있고 모든 상황은 카운터 등에서 실시간 녹화/감시 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