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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젠하이저 CX 400 BT, 독일에서 온 음질 깡패 써보니, 역시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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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제품 협찬과 원고료를 제공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Daum 첫 화면에 소개됐어요"

 

Daum 메인 화면<자동차+>에 소개됐어요!

 

젠하이저 CX 400 BT 언박싱 영상

 

독일에서 온 음질 깡패 젠하이저 블루투스 이어폰이 249,000원? 가격이 왜 이렇게 저렴해졌을까? 모멘텀 TW2와 동일한 7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나, 노이즈 캔슬링, IPX4 방수, 착용감지 센서 기능은 빠진 중급형 제품이라 기존 모델에 비해 15만만원(37%) 저렴하게 출시했다. 가격은 에어팟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노이즈 캔슬링이 빠진 것은 매우 아쉽다.


스피커 타입: 젠하이저 7mm 다이내믹 드라이버

무게: 49g(이어버드 한 쪽 6g, 충전 케이스 37g)

USB Standard: USB-C타입

배터리 타임: 아이버드로 최대 7시간 음악 재생(충전 케이스로 20시간)

블루투스 버전: 5.1

충전시간: 완충까지 1.5시간, 10분 충전으로 1시간 재생 


아쉬운 점은 이것만이 아니다. 고급형 모델인 모멘텀 TW2에 비해 충전 케이스도 많이 커 고급형 모델과는 확실히 차이가 느껴진다. 주변에 제품을 자랑했더니,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젠하이저의 투박한 디자인은 에어팟 디자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어폰의 무게도 에어팟 프로에 비해 0.6g(11%) 무겁다(에어팟 프로 5.6g, CX 400 BT 6g).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게 귀에 들어가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었으니, 확실히 투박함과 거대함은 이 제품의 약점이 아닐 수 없을 것 같다. 

 

협찬받은 제품이라 그런 걸까? 개인적으로는 에어팟 제품처럼 수신기가 기다랗게 내려온 디자인보다 젠하이저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는데,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아직 만나진 못했다. 젠하이저 BI를 충전 케이스처럼 블랙으로 했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든다. 아래 사진처럼....

 

그럼에도 CX 400 BT 제품은 그런 아쉬움을 상쇄할 만큼 훌륭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7mm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적용된 CX 400 BT의 음질이 바로 그것이다. 음질은 확실히 타사 제품에 비해 탁월했다. CX 400 BT도 믿고 듣는 음질 깡패 젠하이저 제품이기 때문에 음질 하나는 정말 최고다.

 

젠하이저의 고급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동굴에 들어온 듯한 깊은 저음과 거슬림 없는 중음, 청명하고 섬세한 고음을 모두 잘 표현해내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란 사실엔 이견이 없을 것 같다.

 

베터리 타임도 마음에 든다. 이어버드로 최대 7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로는 최대 20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어 기차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갈 때도 베터리가 없어서 음악을 포기해야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완전 충전까지 1시간 30분이고, 10분 충전으로 1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USB도 C 타입이라 다른 제품과 호환성도 좋다. 무선 충전을 할 수 없다는 것은 타사 모델에 비해 확실한 약점이지만, 나처럼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겐 노프러블럼일 수도.

 

블루투스 5.1이 적용되어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결이 빠르고, 안정적이다.

 

젠하이저 스마트 컨트롤 앱에 접속하면 젠하이저 이퀄라이저로 나만을 위한 사운드를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이퀄라이저 조작에 서툰 경우, 특정 프리퀀시만 조정할 경우 음질이 왜곡되는 문제가 발생해 이퀄라이저 조정 기능을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젠하이저 이퀄라이저는 특정 트리퀀시만 조정되어 음질이 왜곡되지 않게 밸런스를 맞춰준다. 

 

 

젠하이저 앱에서는 터치 컨트롤 내가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 설절이 가장 직관적이라 수정할 일은 없지만, 왼손잡이에겐 이 기능이 필요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재택과 집콕이 일상이 된 요즘, 젠하이저  CX 400 BT를 들으며 길을 걷진 못했지만 게임 생생하게 데 아주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투박한 디자인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빠져 아쉽기는 하지만 차크닉, 차박, 기차 여행을 할 때도 지금처럼 즐거움을 주기에 부족함 없는 제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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