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를 대표하는 맛집 중 하나인 로어스바어 탈(LORSBACHER THAL). 로어스바어 탈은 3대도 아니고, 4대도 아닌 무려 6대째 이어오고 있는 장수 맥줏집이다.
그곳에 가면 엄청나게 맛있는 독일 헤센주 지역의 전통 민속 사과주인 ‘아펠바인(Apfelwein)’과 족발 요리인 학세(Haxe)를 맛볼 수 있다.
골목길 왼편 철문만 통과하면 프랑크푸르트 대표 맛집 옆집 Claudia's Restaurant가 나온다. 벌써부터 입 속은 침샘에서 나온 침으로 흥건하다. 슈바인학센에 아펠바인 한 잔 곁들일 생각에.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
왜 없지?
아....
아직 오픈 전이다.
이런...
어떡하지?
자건거를 타고 로어스바어 탈을 찾아온 한 여성 여행객도 나와 함께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괜찮다. 근처엔 또 다른 음식점이 있으니까.
오늘 소개할 곳은
Claudia's Restaurant라는 곳이다.
나는 이곳에서 슈바인 학센과 립을 주문했다.
음식 가격은 슈바인 학센이 14유로, 스테이크는 19유로 정도로 나름 저렴한 편이다.
실내에서는 역시 독일 전통 가옥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슈바인 학센의 맛도 굿!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슈바인 학센을 파는 맥줏집이 하나 둘 생기고 있지만, 역시 슈바인 학센은 독일 골목길 허름한 맥줏집이나 트럭 포장마차에서 먹어야 감탄사가 나오는 것 같다.
슈바인 학센과 함께 먹은 립도 기대 이상.
역시 가끔은 맛집 옆집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이야기 끝.
글, 사진 맛있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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