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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신종플루, 하루에 1200명 감염에도 불구 불감증에 걸린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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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 추워지면서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감염자면 10,000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었지만 시민들의 공포심은 훨씬 줄어 든 것 같습니다.

거리에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고 백화점, 마트에는 여전히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기침을 할 때에 손이 아닌 팔로 입을 가리는 사람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들죠.

사망자 증가 속도고 배가되어 현재까지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정도면 정부가 개입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개입은 아주 간단합니다. 마스크를 강제착용하도록 하는 거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만 활용했던 긴급조치를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번 기회에 한 번 사용해보라는 말입니다.

 그동안의 긴급조치들

  1. 대통령긴급조치제1호 (1974년 1월 8일)
  2. 대통령긴급조치제2호 (1974년 1월 8일)
  3. 국민생활의안정을위한대통령긴급조치 (1974년 1월 14일)
  4. 대통령긴급조치제4호 (1974년 4월 3일)
  5. 대통령긴급조치제1호와동제4호의해제에관한긴급조치 (1974년 8월 23일)
  6. 대통령긴급조치제3호의해제조치 (1974년 12월 31일)
  7. 대통령긴급조치제7호 (1975년 4월 8일)
  8. 대통령긴급조치제7호의해제조치 (1975년 5월 13일)
  9. 국가안전과공공질서의수호를위한대통령긴급조치 (1975년 5월 13일)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신종플루 감염을 막는데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이유는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해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마스크에 의해 차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된 사람이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길다는 특성 때문에 누가 신종플루에 감염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모두가 마스크를 써야만 감염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고 다닙니다.

※신종플루에 대처하는 외국인들

Influenza A in Tokyo

Swine Flu Fears Spread Throughout Mexico

Opposition supporters stage Day of anger rally in Moscow

Swine Flu Fears Spread Throughout Mexico

면 우리는 어떤가요? 손씻기와 손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어찌보면 잘못된 예방법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손을 씻어도 신종플루는 막을 수 없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손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지만 그보단 호흡기로 감염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 학계의 입장인만큼 호흡기 감염을 막기 위해서 모든 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정부에서 강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전국민이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New York Health Care Workers Receive 1st Wave Of H1N1 Vaccinations
                                        <신종플루 백신>

물론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쓰면 좋겠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남을 의식하고 체면을 중시하다보니 목숨을 걸고 마스크를 쓰지 않기 때문에 남눈치 보지 않고 체면 구길 일 없도록 정부가 나서야 하는 거죠. 

이 글을 읽으신 분들만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도 출퇴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명심하세요! 인류가 바이러스와 영원히 싸워야 하는 이유는 잠복기 때문이란 사실을!
체면을 중시하다 사랑하는 가족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작은 딱정벌레가 거대한 곰을 죽이듯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에 의해 인류는 수차례 멸종의 위기를 맞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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