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나라장터에서 처음 소개된 엡손 L1300. L1300는 A3 출력이 가능해서 디자인 업체에서 보낸 시안을 실사 크리고 출력해볼 수 있는데요. 그런 엡손 L1300이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박스를 보는 순간!
"아.... 어디다 올려놓지?"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박스를 열어봐도 "드럽게 크다"라는 말이.....
사실 저는 L1300을 개인 사무용품으로 사용하려고 했거든요.
대략 난감;;
책상 정리를 하고 빈 공간에 L1300을 올려봤습니다.
"와~ 크다~"
물론 A3를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런 제품이 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다는 게 신기한거죠^^
멘붕 상태에서 부속품들을 촬영했습니다.
잉크와 연결선, 그리고 설치 시디가 전부입니다.
간단하죠?^^
다행히 설치는 굉장히 간단해 보입니다.
책상 끝자락에 걸쳐 놓여있는 통이 바로 '잉크 탱크'입니다.
이 녀석을 세팅하는 과정 중에서
그나마 가장 어려웠던 작업을 꼽으라면
잉크를 투입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우선
본체와 분리 시킨 후
(주의 : 파이프를 잡아 당기면 앙돼요~)
위 사진처럼 옆으로 눕혀 놓습니다.
그런 다음 고무 마개를 오픈!
잉크를 주입하면 끗~
굉장히 쉬워보이죠?
저도 참 쉽게 생각하고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주입을 했었는데, 잉크가 튀어서 옷을 버렸다는;;;;;
잉크 탱크에 잉크를 주입하는 동안에는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특히 잉크를 거의 다 주입할 무렵!!
버블이 형성되면서 위 사진처럼 잉크 방울이 살짝 튀더라고요.
정품 잉크 세트에 비닐 장갑도 구성품으로 넣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5색 잉크를 모두 주입하는 데 1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잉크 탱크가 워낙 커서
당분간 잉크를 교체할 일을 없을 거 같네요^^
엡손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제표준화 기구 ISO가 제정한 공식 문서 ISO/IEC 24712 출력 기준으로
흑백 7100장, 컬러 5700장을 출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단히 대단한 양이군요^^
잉크 탱크를 다시 세운 후 잠금 장치를 하면 잉크 주입 작업은 끗~
이제 잉크 공급 버튼을 눌러
잉크를 골고루 분산시켜주시면 됩니다.
매뉴얼에는 잉크 공급에 22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잉크가 공급되는 동안
드라이브를 설치했습니다.
설치 CD를 삽입하면
알아서 뚝딱~
프린터 목록 젤 위에 EPSON L1300 Series가 보이네요~~~
"이제 A3를 내 자리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다아아아~~"
비록 업무 공간이 좁아지긴 했지만 ㅎㅎ;;
다른 자리로 옮기거나...
서울로 가지고 올라와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런데 직접 사용해보니 그냥 사무실에 놓고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A3를 출력할 수 있는 공용 출력기는
툭하면 슬릿 글래스와 메인 차저를 닦아 달라고 아우성이거든요.
반면~
엡손 L1300은
A3 출력은 가뿐하게 해주니~ 업무 효율이 확실히 상승했습니다.
정품 무한 잉크 L1300의 성능이 궁금하시죠?
엡손 L1300으로 브로슈어를 출력하는 영상을 끝으로
개봉기를 마칩니다~
속도가 느려보이지만,
로딩 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안 뽑아 보기엔 그만입니다~
※ 본 후기는 엡손 체험단에게 제공된 제품을 활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IT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린터기로 출력한 웨딩사진, 웨딩앨범과는 다른 느낌이네(엡손 L1300) (0) | 2014.07.27 |
---|---|
[엡손 L1300 사용 후기 2편] A4 사이즈 사진 출력해보니 (0) | 2014.07.27 |
삼익 디지털 피아노 ES-20H, 추억의 악보 대방출 (0) | 2014.06.01 |
[로지텍 Z-553 사용기] PC, TV, 아이패드 동시 접속 가능한 스피커 (0) | 2013.03.16 |
브릴리언츠 다음TV 인사이드 타사 제품과 뭐가 다른가? (24) | 2013.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