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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후기

명품대전 실망, 닥치고 아울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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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명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명품대전.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알뜰한 명품족을 공략하기 위해 1년에 2번 명품대전을 연다. 그리고 항상 1주일 전 기자들은 <역대 최대 규모>, <최대 80%할인>등의 내용이 담긴 기사를 쏟아 낸다. 이번 명품대전도 마찬가지였다. 기자들은 이번 명품대전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사상 최대규모의 명품대전처럼 소개했다. 하지만 직접 행사장을 가보니 행사를 소개하는 기자들은 역시 기업의 보도자료만 Ctrl+c, Ctrl+v하는 앵무새지 사실을 전달하는 기자가 아니었다.

 

 

스님도 기다릴 정도로 해외 명품대전은 인기다. 그런데 명품대전을 다녀보니 일부 초특가 상품을 제외하면 명품대전에 나왔던 제품은 아울렛이나 행사매대에서 동일한 가격 또는 그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 대다수인 거 같다.

 

▲ 신세계백화점 명품대전, 입장을 기다리는 호갱님들

 

신세계백화점 명품대전의 경우 입장인원 제한을 해 줄을 서서 입장을 해야 했지만 정작 행사장에 들어가면 좁은 통로와 인원통제를 왜 했나 싶을 만큼 몰려든 인파로 인해 물건을 볼 정신이 없었다.

 

▲ 현대백화점 명품대전, 빈손으로 돌아가는 호갱님.

 

신세계와 롯데에 비해 행사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현대백화점 명품대전은 인원 제한을 하지 않았지만 공간이 협소하지 않아 물건을 보기엔 편했다. 하지만 물건은 글쎄...

 

명품대전에서 제품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아울렛 매장의 가격부터 확실하게 체크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힘들겠지만 오픈 날에 오픈 시간에 가야 득템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아무튼 나와 여친님은 "명품대전? 닥치고 아울렛or면세점"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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