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이미 주차장이다. 급한 마음에 쉬지않고 운전을 하다보면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데,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사고발생률이 3~4배 높다는 사실! 그래서 필요한 게 피로를 한 방에 날려주는 휴게소 샤워실이다. 지난 번에 청도휴게소의 샤워실을 소개했는데, 오늘은 고속도로 휴게소 샤워실 중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문경휴게소의 샤워실을 소개한다.
트럭 운전자들이 애용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휴게소답게 기사전용식당도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목욕탕 수준의 샤워장이 나오는데,
카운터카운터가 있는 걸 보면 유료로 운영하려 했었나 보다.
카운터 앞에는 대형 거울과 의자가 있는데, 담소를 나누는 장소인가 보다.
카운터 뒷편에 탈의실이 있다.
탈의실 옷장에는 열쇠가 없기 때문에
귀중품은 들고가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다.
그리고
헤어 드라이기가 있긴 한데, 성능은 좋지 않다.
탈의실과 담소를 나누는 휴게실 사이에는 수면실이 있다.
웬만한 찜질방 수면실보다 좋다.
그런데 여성으로 보이는 분이 누워 있어서 깜짝 놀랐다.
남탕인데 ㅎㅎ;; 김태원이었을까?
아무튼
시설을 카메라에 모두 담은 후 직접 샤워를 해봤다.
온수가 안정적으로 잘 나와서 편하게 샤워를 할 수 있었다.
탕과 사우나 도크도 있었는데 운영은 하지 않았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졸음이 밀려오면 무리하지 말고, 문경휴게소에서 샤워도 하고 수면실에서 한~숨~푹~~ 자고 일어나서 다시 고향을 향해 달려가는 게 어떨까?
청도휴게소 샤워실 : http://kraze.tistory.com/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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