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맛집] 가정식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자작나무숲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오는 길에 원주에 잠깐 들렀습니다. 서울과는 반대 방향이지만 강원 영서지방 최대 인구 규모를 자랑하는 원주에는 나름 먹을거리 볼거리가 많아서 여행의 경유지로 애용합니다.

오늘 찾아간 곳은 남원주 인터체인지 부근에 있는 단구동 맛집 골목입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마시며 한적한 도로를 10분 정도 달리다 보면 듬성듬성 형성된 원주의 카페촌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 끝자락에 위치한 <자작나무숲>이라는 곳을 다녀욌습니다.

자작나무숲은 위 사진처럼 꽃으로 장식된 화사한 입구와 달리 앤틱한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 속에서 앙증 맞은 소품을 찾을 수 있는 오묘한 분위기였습니다.

메뉴도 동서양을 넘나들었는데요. 인사동에서나 만나볼 법한 전통차에서부터 각종 파이와 파스타 등 인테리어만큼이나 메뉴 구성도 극과 극을 달렸습니다. 

 

저는 크림 파스타와 몽블레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몽블레 파스타는 매우 매콤했습니다.

 

크림 파스타는 가정식 파스타의 맛이었어요.

후식으로 생과일 주스가 나왔는데, 맛이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파인애플에 향신료와 얼음을 넣고 믹서한 듯, 시원 매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파스타의 맛은 전체적으로 가정식 스타일이었는데,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많이 넣어서 굉장히 배가 부른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했고, 무엇보다 후식으로 나온 생과일 주스가 마음에 드는 자작나무숲이었어요.

주차 : 가능
위치 : 아래 지도 태그를 누르면 지도가 나옵니다
추천 메뉴 : 생과일 주스
예상 비용 : 2인 기준 3만원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