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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뷰 애드박스 7월 활동 지원금 받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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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뷰애드의 7월 활동 지원금이 지급되었습니다. 다음 애드클릭스 시절 십수만원의 수익을 올렸던 터라 지금의 수익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100위권 내에 진입할 수 있을거란 마음으로 열심히 다음 뷰에 송고를 했지만 300위권 이내의 분들은 모두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지.... 순위가 많이 오르지 않았더라구요.

1월 140위 이후 5월 992위 6월 502위, 7월 305위를 기록한 블로거의 성적표


올해 1월부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140위를 기록하더니,  5월달 992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당시 삼성 3D TV체험단 활동을 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거의 올리지 못한 탓에 뷰애드 순위가 급락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참 아쉽네요.

뷰 애드박스가 오픈한 지난 6월, 마침 체험단 활동도 끝나고 평소처럼 글을 쓰기 시작했더니 순위는 992위에서 506위로 급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에는 더욱 열심히 글을 쓰고 베스트 글도 4개나 생산해 냈더니 302위까지 순위가 올랐습니다. 매번 40% 가량 랭킹을 끌어 올린 꼴인데, 사실 300위권으로 순위를 끌어 올린 건 7월 초였습니다.

7월 초부터 지루한 순위 싸움이 계속 되었습니다. 200위권에도 며차례 진입했지만, 이내 300위권으로 밀려나더군요. 결국 7월 달은 305위로 마감을 하며, 뷰 애드박스 랭킹 180위를 기록했습니다. 100위권부터 지원금 액수가 급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80명의 강력한 경쟁자분들을 누르고 올라가야 한다는 건데요. 과연 가능할까요?
7월 뷰 애드박스 랭킹은 180위를 기록했고 6월은 221위를 기록했다

아마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 같습니다.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일평균 방문자 수가 10만명에 달하면서 뷰 애드박스 순위가 270위까지 급상승 했지만 방문자수가 2~3만명으로 줄자 하루 아침에 307위까지 다시 하락하더니 오늘은 305위를 기록하고 있거든요. 이렇듯 200위권을 뚫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설사 200위권을 뚫고 100위권에 진입한다고 하더라도 그 순위를 유지한다는 것은 전업 블로거의 자세로 글을 쓰지 않는다면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는 게 2개월간 뷰 애드박스를 경험한 300위권대 블로거의 중간평가입니다.

사회 21위에 구독자도 248명으로 정체현상을 보여준다

특히 저처럼 베스트 글을 거의 생성해내지 못하는 평범한 블로거에겐 높은 순위의 랭킹은 사막의 오아시스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그럼 뷰 애드박스를 접어야 하는 걸까요? 

현재 블로그를 통해 거둬들이는 수익 가운데 가장 초라한 성적표를 나눠 주는 곳이 뷰 애드라는 점만 놓고 본다면 당연히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다음 뷰의 순위가 100위권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접는게 현명한 선택처럼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뷰 애드가 노출되는 공간은 광고 타켓으로는 가장 좋은 자리기 때문에 그 곳에 다른 광고를 할 경우 적어도 월 2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아무리 다음과 다음 뷰를 선호한다고 하더라도 월 20여만원의 손실을 감수하고 뷰 애드박스에게 '난황'을 내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노출 버튼 누를까 말까


그런데 한편으로는 지금 당장 수익을 얻을 수 없다고 해서 나중을 기약하고 뷰 애드박스를 잠시 접는다면 '발전'이란 것은 없을 거 같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뷰 애드에 참여해야 뷰 애드가 더 많이 노출되고 더 많은 수익이 생길테니까요. 그래야 그 수익이 블로거들에게 분배가 될테니, 지금은 좀 손해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도 뷰 애드박스를 블로그에서 삭제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경제논리를 떠나 우수 블로그를 지향하는 블로거라면 다음 뷰 애드박스를 다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뷰 애드박스가 우수 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채찍질을 해주기 때문인데요. 최소한 1일 1포스트의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채찍질을 해줄 겁니다. 그리고 베스트 글에 선정되기 위해 기존의 베스트 글들을 읽게 해주고, 좋은 글을 벤치마킹 하게 해주는 등 순기능이 참으로 많습니다. 

좋은 글을 쓰려고 노력하다보면 다음 뷰의 베스트에는 오르지 못하더라도 타 포털의 메인을 장식할 수는 있다는 것도 대표적인 순기능입니다.

구글 메인 화면에 맛있는 블로그의 글이 수차례 메인을 차지하였다

▲ 구글의 메인을 장식한 맛있는 블로그의 글들


특히 저에겐 유해광고의 유혹을 뿌리치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월10~20만원 정도의 수익을 보장해 주던 링크 광고를 통째로 삭제할 수 있는 용기를 줬던게 바로 다음 뷰의 운영정책이었거든요. 

맛있는 블로그의 광고중 일부가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점을 지적해준 다음 뷰

▲ 유해광고를 지적한 다음 뷰, 다음 날 해당 광고를 제거했다.


다음 뷰애드박스를 2개월간 경험해보니, 눈 앞의 수익은 객관적으로 상당히 미비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수익은 굉장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직 뷰 애드박스를 달지 않았거나, 혹은 눈 앞의 수익이 미비하고, 수익의 주인공이 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뷰 애드박스를 삭제하신 분들 중에서! 우수 블로그의 운영자가 되고 싶으신 분들은 뷰 애드박스를 설치해 보라고 권해드리며 7월 뷰 애드박스 결산 포스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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