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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서촌 빵지순례, 영국식 베이커리 서촌 스코프 대표 메뉴 먹어보고서 어쩌다 다시 시작한 빵지 순례. 이번에 다녀온 곳은 서촌 스코프다. 수요미식회가 인정한 영국식 베이커리라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브라우니와 레몬케이크다. 많은 양을 급하게 먹어치운다는 뜻의 SCOFF라는 단어에 걸맞게 이곳의 빵은 맛있겠지? 가게 이름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이곳의 대표 메뉴를 맛보기 위해 가게에 들어서자 유독 외국인 손님이 많았다. 정말 수요미식회 패널들이 말했던 것처럼 영국식 베이커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인가 보다. 빵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다. 미리 이곳에 대한 정보를 찾지 않고 왔었다면, 어떤 빵을 골라야 할지 한참 고민했겠지만, 대표 메뉴 2개만 맛보기로 결정을 하고 왔기에 빵을 고르는 데는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았다. 다만 저렇게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를 포착하기 위해 한참을 기다려야.. 더보기
망원동 빵집 뭄미, 마곡에서 이사간 펌킨파이 맛집! 오픈 첫날 가보니 마곡에서 가장 핫했던 카페 뭄미가 단골을 뒤로하고 문을 닫은지 수개월만에 망원동에서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뭄미는 강서지역에서는 진짜 유명한 빵집이었습니다. 대표 메뉴는 펌킨파이인데, 오픈 시간 30분 전부터 줄을 서도 30분 정도 줄을 서야 할 만큼 대박난 빵집이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문을 닫고 젠트리피케이션이 임박한 망원동으로 이사를 가더라고요. 사실 마곡에 있을 때도 자주 갈 수는 없었습니다. 뭄미에 가기 전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영업을 하는지 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하고, 영업을 하는 날도 조기 품절로 발길을 돌려야했던 곳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강서구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뭄미가 이젠 마포구민을 넘어 서울시민 입맛을 사로잡으로 망원동으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사가 잘 안 되서 일년 365일 언제든.. 더보기
골목 빵집 탐방, 평창올림픽시장에서 만난 메밀빵 전문점 브레드 메밀 메밀빵 전문점 브레드 메밀 동계올림픽이 열릴 평창군은 나름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다.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도 좋아졌고, 예전에 비해 훨씬 좋아진 국도 덕분에 봉평, 영월, 정선을 어렵지 않게 넘나들 수 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요즘 주말이면 평창으로 여행을 다니고 있다. 국도를 따라 가던 중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나면 잠시 멈춰 추억을 남기고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길을 기록으로 남기다 보면 금세 목적지에 도착해 있는 게 여행 아니겠나? 이번 평창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평창 올림픽시장이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곧장 시장 투어에 나섰다. 평창 올림픽시장은 작은 시장이라 길을 미리 익힐 필요는 없다. 평창 올림픽시장의 대표 상품은 메밀을 재료로 한 각종 즉석요리다. 곳곳에서 할머니들이 쉴 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