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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부르크

로텐부르크 관광 2편,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주차장을 만나다 중세시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로텐부르크에 가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주차장을 만나 볼 수 있다. 13~4세기에 지어진 마구간을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을 했으니, 이보다 오래된 주차 시설은 아마 없을 것이다. 로텐부르크는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주 타우버강(江)의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슈타우펜왕조 때 지은 성곽 내에 자리 잡은 이곳은 중세시대의 모습이 잘 보존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라고 불리는 로텐부르크 성곽을 찾는다고 하는데, 특히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관광지라고 한다. 보통 이곳과 디즈니랜드 성의 모델인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찾는다고 한다. 이곳이 일본 여성들에게 유독 인기가 좋은 이유는 365일 크리스마스인 케테 볼파르트 (KATH.. 더보기
로텐부르크 1편, 가장 완벽한 중세도시에 입성하다 독일 남부 지방에 있는 작은 도시, 로텐부르크는 유럽의 중세시대 모습이 가장 잘 보전된 곳 중에 하나입니다. 세계2차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독일의 주요 부르크들이 파괴되었지만, 로텐부르크는 폭격을 당하지 않아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는데요. 과연 중세의 보석이라고 불리우는 로텐부르크의 모습은 어떨까요! 떨리는 마음으로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로텐부르크의 구시가지로 들어가려면 성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여러개의 성문이 있는데, 저는 위 사진 속 성문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먼저 차로 한 바퀴 둘러본 후, 성곽 주변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로텐부르크를 느껴봤습니다. 참고로 로텐부르크 성곽 주변에는 캠핑카 전영 주차장도 있는데요. 캠핑카는 2번 파크 플라츠와 3번 파크 플라츠를.. 더보기
[로텐부르크] 중세시대 고양이들은 어떻게 놀았을까? 중세시대의 모습을 가장 잘 보전하고 있는 곳. 거리에서 말을 탄 기사님을 만나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곳. 독일의 로텐부르크에서 귀여운 고양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로텐부르크에서 만난 골목 고양이는 우리나라의 길고양이와 달리 사람을 심하게 경계하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눈인사를 나누고 조금씩 다가갔더니 카메라 앞에서 멋진 포즈도 잡아주더군요. 그러더니 녀석은 어디론가 저를 안내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고양이 왕국이었습니다. 낯선 사람을 보고도 흔들리지 않는 여왕 고양이에게서 김주원 어머니의 포스가 느껴졌어요. 중세시대의 기품을 간직한 로텐부르크 고양이들은 노는 것도 현대 고양이들과는 달랐습니다. 중세시대 사람들이 돌로 만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것처럼이 로텐부르크의 고양이들은 건축된 지 1000년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