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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후원

[고양이를 찾아 떠나는 여행] 충정로에서 만난 고양이 불가마 추운 겨울, 형형색색의 멋진 털옷을 입은 고양이들을 보면 참 따뜻해 보이죠? 그런데 보이는 것과 달리 아프리카 태생의 고양이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유독 추위를 많이 탑니다. 추운 겨울, 자동차 아래를 살펴보면 고양이들이 많은 것도 추위를 많이 타는 고양이들이 혹독한 겨울을 나는 일종의 노하우일 겁니다. 하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아스팔트는 여전히 살을 엘 듯 차갑습니다. 때문에 길고양이들은 따뜻한 엔진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주행중 가열된 타이어 위로 올라가서 '목숨을 건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엔진열이 식어 버리면 고양이들은 다시 추위와 싸워야 합니다. 엔진열이 식지 않은 따뜻한 자동차를 찾아가거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자신만의 안식처로 돌아가야 하는거죠. 그런데 충정로의 한 .. 더보기
길고양이가 용감하게 하강한 이유는? 통의동 골목길을 지키는 동네 고양이(이하 '길고양이')가 밧줄도 없이 용감하게 하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눈빛을 보니 담장 아래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것 같은데요. 고양이가 발견한 건 바로 '고양이 사료 세(3) 알'이었어요. 담장 위에서 먹던 사료 세 알이 담장 아래로 떨어지자 그걸 먹겠다고 육중한 몸을 이끌고 하강을 감행했던 거죠. 날씨가 추워지면서 밥동냥이 더 어려워졌는지, 통의동 고양이들의 식탐은 가을 하늘만큼이나 높아져만 가고 있었습니다. 이 녀석들이 올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을지 걱정스럽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