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천 펜션 로글리대천에서 만난 고양이 4총사, 객실 & 수영장 리뷰 대천해수욕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한민국의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즐긴 후 이번 여행의 숙소인 로글리 대천에 도착했습니다. 로글리 대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단지라고 하는데요. 정말 그 규모가 평창의 대규모 펜션 단지인 제너두둔내만큼이나 엄청났습니다. 이번 여행은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자동차인 2014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협찬(?)받아 다녀왔는데,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의 용량이 늘어 EV(전기모터엔진으로 주행하는) 모드 사용 구간이 증가해 연비가 향상되었더군요. 아무튼 체크인 후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트렁크를 가득 채운 엄청난 양의 짐을 객실로 옮겼습니다. 수영 용품까지 챙기다 보니 짐의 양만 보면 장기 투숙한 거 같네요. 네! 그렇습니다! 로글리 대천에는 통나무 펜션 단지 투숙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더보기 주문진 어시장에서 만난 천재 고양이 주문진 좌판수산물 종합시장에서 천재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추운 겨울 생존을 위해서는 인간의 영역으로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 그런데 천재 고양이는 과감해도 너무 과감했습니다. 천재 고양이가 선택한 득템 포인트는 생선 구이기 바로 아래! 그것도 생선 장수 발 아래^^;; 燈下不明 천재 고양이의 모습을 보면 꼬리를 뒷 다리 사이에 말아 넣고 있는데, 이는 을 의미합니다. 배고플 때엔 일단 백기투항하는 천재 고양이! 총명함이 브라우니와 쌍벽을 이루네요. SNS불법 선거운동 문제가 선거의 핫이슈인데, 정치인들이 길고양이처럼 지혜로우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로텐부르크] 중세시대 고양이들은 어떻게 놀았을까? 중세시대의 모습을 가장 잘 보전하고 있는 곳. 거리에서 말을 탄 기사님을 만나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곳. 독일의 로텐부르크에서 귀여운 고양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로텐부르크에서 만난 골목 고양이는 우리나라의 길고양이와 달리 사람을 심하게 경계하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눈인사를 나누고 조금씩 다가갔더니 카메라 앞에서 멋진 포즈도 잡아주더군요. 그러더니 녀석은 어디론가 저를 안내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고양이 왕국이었습니다. 낯선 사람을 보고도 흔들리지 않는 여왕 고양이에게서 김주원 어머니의 포스가 느껴졌어요. 중세시대의 기품을 간직한 로텐부르크 고양이들은 노는 것도 현대 고양이들과는 달랐습니다. 중세시대 사람들이 돌로 만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것처럼이 로텐부르크의 고양이들은 건축된 지 1000년이 .. 더보기 [충정로 맛집] 고양이와 라떼 한 잔 할 수 있는 곳! 가베나루 저는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차 트렁크엔 항상 고양이 사료와 간식을 준비해 다닙니다.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에게 사료와 간식을 나눠주기 위해서인데요. 오늘 소개할 충정로 가베나루는 길고양이들의 쉼터와도 같은 곳입니다.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 캣 카페는 많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길고양이들을 친구처럼 만날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베나루가 유일한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베나루의 야외 테라스에는 난로의 매력에 푹 빠진 고양이들이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고양이들은 엄청 추위를 많이 타는 동물이라서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은 암수노소 불문하고 틈만 나면 이렇게 난로 옆에 둘러 앉아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죠. 난로 주변을 차지하지 못한 고양이들은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곳에 .. 더보기 [고양이를 찾아 떠나는 여행] 충정로에서 만난 고양이 불가마 추운 겨울, 형형색색의 멋진 털옷을 입은 고양이들을 보면 참 따뜻해 보이죠? 그런데 보이는 것과 달리 아프리카 태생의 고양이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유독 추위를 많이 탑니다. 추운 겨울, 자동차 아래를 살펴보면 고양이들이 많은 것도 추위를 많이 타는 고양이들이 혹독한 겨울을 나는 일종의 노하우일 겁니다. 하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아스팔트는 여전히 살을 엘 듯 차갑습니다. 때문에 길고양이들은 따뜻한 엔진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주행중 가열된 타이어 위로 올라가서 '목숨을 건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엔진열이 식어 버리면 고양이들은 다시 추위와 싸워야 합니다. 엔진열이 식지 않은 따뜻한 자동차를 찾아가거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자신만의 안식처로 돌아가야 하는거죠. 그런데 충정로의 한 .. 더보기 귀 잘린 고양이, 사연은? 흔히들 거리를 방황하는 고양이들을 길고양이라고 부릅니다. 도둑고양이 보다는 좋은 표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길'고양이라는 표현 보다는 '동네' 고양이라는 표현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동네 고양이들 중엔 귀가 잘린 고양이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왜 귀가 잘린 걸까요? 고양이의 귀를 자르는 이유는 다름아닌 중성화 수술을 했다는 표시를 하기 위함 입니다. 서울시는 "동네 고양이들이 주택가를 배회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헤집어 놓거나, 번식기 때 요란한 울음소리를 내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며 “이에 따라 고양이 중성화 수술 사업을 통해 개체수를 관리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이른바 TNR(Trap Neuter Return-잡아서 중성화 한 후 돌려보내는)사업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귀를 .. 더보기 헤이리에서 만난 고양이 가족, 그리고 사냥! 주말 내내 북적였을 헤이리! 과연 사람들이 떠난 헤이리의 밤은 어떤 모습일까요? 사람들이 떠난 헤이리는 고양이 가족의 놀이터로 변해 있었습니다. 나무를 타느라 인간이 바로 코 앞에 와 있다는 사실도 몰랐던 멋진 턱시도를 입은 꼬마냥이! 하지만 인간을 발견하자 마자 놀라서 나무에서 떨어져버리더군요. 나무에서 떨어진 턱시도 냥이는 자존심이 상했는지 나무타기를 계속 했습니다. 몇번의 시도 끝에 정상에 올라간 턱시도 냥이는 기념 촬영까지 마친 후 내려왔습니다. 잠시 후 성인 고양이 4마리와 새끼 고양이 5마리가 놀이터에 합류했어요. 그 중엔 유독 눈에 들어오는 한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회색 턱시도를 입은 냥이였어요. 백구두까지 차려 신고! 멋을 잔뜩 부린 가칭 '톰'은 헤이리 대표 얼짱이었어요. 먹이를 찾지 .. 더보기 이 보다 귀여울 순 없다! 흰색 털을 가진 고양이에겐 분홍색 볼터치를 해주는 건 필수인 듯 합니다. 어찌나 귀엽던지, 동물병원에 들어가서 스킨쉽도 하고 카메라에 귀여운 모습도 담아 봤습니다. 요즘 후원하고 있는 길고양이 '알'을 위해 간식도 몇개 샀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알'의 모습은 보이지 않더군요. 미묘 사진 한 장만 올리고 리뷰를 마치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 졌네요. 그건 그렇고! 조만간 가로수길 고양이 카페와 부산 대연동의 고양이 카페 리뷰를 올릴 예정입니다. 애묘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