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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신동 프로포즈로 아이돌의 이단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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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나름' 아이돌인 신동이 이번에는 강심장에서 공개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신동은 강심장에서 특아카데미의 이특, 은혁과 함께 특아카데미의 축을 이루며 대중적 아이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개념의 아이돌 스타입니다.

180cm가 되지 않는 키, 그럼에도 90kg을 넘는 체중, 식스팩을 대신하는 6겹 뱃살을 가진 신동은 일반적인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길을 걷는 아이돌계의 이단아인데요. 이번에는 아이돌 그룹 멤버 최초로 결혼을 하겠다니, 진정한 이단아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사진 출처 : SBS 강심장 화면 캡쳐


신동의 독특한 이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아이돌 멤버 최초로 뽀병이 김병조, 뽀식이 이용식의 뒤를 이었는데요. 신동은 뽀동이라고 불러야 하는건지.... 아무튼 신동의 뽀뽀뽀 캐스팅은 역대 뽀둥이들 중에서 가장 혁신적인 캐스팅이었다고 평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사진 출처 : 신동 트위터


뽀뽀뽀에서 3년간 열심히 활동한 결과 신동은 골든디스크가 아닌 뽀뽀뽀 제작진 일동의 감사패를 받았죠. 대한민국의 그 어떤 아이돌도 뽀뽀뽀 제작진 일동이 주는 감사패는 받지 못할 것이기에 신동에겐 더 없이 위 상패가 소중하게 느껴질 것입니다.그런데 혹시 뽀뽀뽀를 통해서 아이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빨리 2세를 출산하고 싶어서 결혼을 서두르는 건 아닐까란 생각도 드네요.

▲ 사진출처 : 연합뉴스


강인에게 몸무게가 추월당해서 뭔가 더 새로운 것을 내놓기 위함인지 신동은 요즘 수염을 기르고 있습니다. 강인이 군대에서 살을 빼고 나온다면 신동도 분명 날씬해 질 수 있을 겁니다. 살도 빼고 수염도 자르면 분명 평범한 아이돌이 될 수 있을텐데, 이단아 신동은 자신의 캐릭터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 신개념 아이돌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공중파를 이용해 개인적인 프로포즈를 하는 것이 그렇게 보기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평소 특아카데미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던 보기 드문 아이돌 스타라서 그정도 전파는 사적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6세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만큼 앞으로도 지금의 사랑을 쭉 이어가며 행복한 인생을 설계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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