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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서울 불바다? 잊을만하면 서울 불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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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좀 즐기자!

북한의 서울 불바다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구촌 축제기간인 월드컵, 물론 알제리는 중계권료를 마련하지 못해 월드컵을 볼 수 없다지만 월드컵을 볼 수 없는 알제리에서 조차도 월드컵기간은 축제기간이다.

A van equipped with loud speakers visits housewives in the Brixton area to collect their rubbish during the refuse collectors' industrial action.   (Photo by Reg Speller/Getty Images)

그런데 북한은 왜 또 이런 축제기간에 전쟁을 하겠다며 망언을 하는 걸까? 
표면적인 이유 내지는 핑계에 불과하겠지만 대북심리전에 사용할 확성기 설치 때문이라고 한다. 

북한은 이미 확성기를 설치하면 조준사격을 하겠다고 경고를 했었다. 물론 그런 경고에 겁먹고 확성기를 설치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월드컵 기간에 굳이 확성기를 설치해 북한으로 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도 이해할 수 없다.

North Korea's players stretch out during a soccer training session at Makhulong stadium in Johannesburg June 10, 2010.  REUTERS/Kim Kyung-Hoon (SOUTH AFRICA - Tags: SPORT SOCCER WORLD CUP)


이번 월드컵은 남북한이 공동 출전한 최초의 월드컵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 정치,경제적인 시각으로 불가능한 화합도 스포츠를 통해서는 가능하다. 남북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대북 심리전 확성기 100만개 보다 더 강력한 메세지를 줄 수 있을 텐데 뭐하러 이 중요한 시점에 확성기를 설치해서 북한을 자극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PAJU, SOUTH KOREA - JUNE 10: South Korean activists shout slogans before the release of helium balloons carrying 'propaganda' leaflets destined for North Korea on June 10, 2010 in Paju, South Korea. The campaign, targeting North Korean leader Kim Jong-Il over the sinking of a South Korean warship in which 46 sailors were killed, is being lead by North Korean defector, Park Sang-hak. (Photo by Chung Sung-Jun/Getty Images)

물론 북한의 서울 불바다 엄포를 옹호하는 건 절대 아니다! 북한의 이런 협/박이 지겹고 꼴도 보기 싫은건 누구나 마찬가지일거다. 다만 확성기 설치가 시기적절하지 못해 월드컵 축제 기간에 미사일 걱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고, 동시에 월드컵을 통한 메세지 전달 대신 '계란이 왔습니다, 계란이 왔어'에나 사용되야할 확성기로 대북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정부의 비효율적인 대북정책이 한심할 뿐이다.


▲ 북한 주민을 굶어죽게 하고 있는 절대 된장남 김정일



물론 북한의 서울 불바다 엄포를 옹호하는 건 절대 아니다! 북한의 이런 협/박이 지겹고 꼴도 보기 싫은건 누구나 마찬가지일거다. 다만 확성기 설치가 시기적절하지 못해 월드컵 축제 기간에 미사일 걱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고, 동시에 월드컵을 통한 메세지 전달 대신 '계란이 왔습니다, 계란이 왔어'에나 사용되야할 확성기로 대북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정부의 비효율적인 대북정책이 한심할 뿐이다.

월드컵 기간에 대북 심리전을 펼칠 확성기를 설치한 이명박 정부에게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지금은 곤란하다....조금만 기다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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