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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3D TV] 삼디에서 쓰리디까지, 3D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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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는 3D라는 문구를 보면 어렵고(difficult), 더럽고(dirty), 위험스러운(dangerous) 산업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3D라는 문구를 보면 3차원(Three Dimensions) 입체영상을 떠올립니다.

삼디 산업에 종사하며 국가경제성장에 초석이 된 우리네 부모님 세대가 계셨기에 삼디가 Three D로 승화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설픈 3D는 여전히 부정적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진짜' 같은 3D를 구현하는 것은 '어렵고(Difficult)', 어설픈 3D타이틀을 감상하면 '어지럽고(Dizzy)', 장시간 시청하게 되면 '몹시 피곤(Dead-tired)'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우리는 Full HD화질의 LED TV를 통해 3D 영상을 감상해야 합니다. 그래야먄 '역동적(Dynamics)'이고 '색다르면서(Different)' '환상적(Dreamy)'인 3D의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겠죠. 


위 괄호 속의 정답을 아시는 분은 이미 삼성전자 3D TV의 기술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이시군요! 그래도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계속해서 글을 읽어 주세요!




삼성 PAVV Full HD 3D LED TV의 3D는 역동적이고 색다르면서 환상적인 3D 세상으로 안내하기 위해 어떤 기술이 적용되었을까요?

지금부터 삼성 PAVV Full HD 3D LED TV의 3D 구현 기술에 대해 알아 봅시다!




3D 전용패널을 통한 '다이내믹한(Dynamics)' 영상 구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소개된 3D TV의 스펙을 보면 3D 전용패널을 사용해 깜빡임이나 끌림 없는 부드럽고 깨끗한 Full HD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옵니다. 3D 전용패널이 도대체 뭐길래 깜빡임과 끌림 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제공하는 걸까요?

일반 TV 패널의 재생속도는 60hz(헤르츠)인데 반해 삼성 3D TV의 패널은 240hz의 전용패널을 사용하여 60장의 영상을 분석하여 예측영상을 포함한 240장의 영상을 재(再)재생해 깜빡임과 끌림 없는 부드럽고 깨끗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3D 전용패널은 자동차 경주, 축구경기처럼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을 감상할 때 하이퍼 리얼 엔진과 함께 위력을 발휘합니다.



디젤 엔진과 같은 강력함이 느껴지는 하이퍼 리얼 엔진으로 '색다른(Different)'  영상을 구현!

3D 하이퍼 리얼 엔진이란 3D TV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시스템 온 칩(SoC) 반도체로 컬러, 명암, 모션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삼성 3D TV만이 보유한 핵심기술입니다. 삼성이 독자 개발한 3D 하이퍼리얼 엔진은 색다른 입체화질을 구현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어떻게 색다른 입체화질 구현에 이바지 했나!?

1) 3D 영화를 3D 전용관이 아닌 일반 상영관에서 셔타 글라스가 아닌 편광 글라스를 착용하고 감상해 본 분들은 영상이 떨리는 현상을 경험하셨을 거에요. 바로 3D 하이퍼 리얼 엔진이 그런 떨림 현상을 잡아 줘서 모션이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2) 그리고 3D 영화를 보면 만화와 같은 이미지를 종종 볼 수 있는데, 3D 영화가 만화와 같은 영상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명암 대비가 높고 원색이 풍부한 영상일 수록 입체감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하이퍼 리얼 엔진은 만화가 아닌 일반 영상에서도 광범위한 명암의 표현으로 깊이 있는 3D 입체영상을 구현했고, 3) 일반 영상에서도 원색의 풍부한 색을 손실없이 표현해 주어 물체의 질감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해줘 심도있는 영상을 구현해 줍니다.



스피드 백라이트 기술이 가져온 '환상적(Dreamy)'인 블랙!

스피드 백라이트 기술은 영상 소스에 따라 변화하는 LED 광원 밝기조절 속도를 기존의 2배 이상 향상시켜 블랙 표현력을 한층 강화시켰습니다. 즉 영상소스의 밝기의 강약을 반복하는 백라이트의 속도가 2배 향상되어, 밝은 곳은 더욱 밝고 선명하게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표현하기 때문에 환상적인 리얼 블랙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화면의 밝기가 중요한 이유는 위 사진에서도 느끼듯이, 밝기에 따라 색감이나 화면의 분위기가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패널의 구동 속도나 영상 처리 성능 만큼이나 화질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제 어렵고, 어지럽고, 피곤했던 3D TV에 삼성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아시겠죠?



하이퍼 리얼 엔진, 3D 전용패널, 스피드 백라이트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일반 TV 패널보다 12배 선명한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고, 다이내믹한 영상을 어지러움증 없이 구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능은 훨씬 강력해졌지만 전력 소비는 오히려 40% 감소했다고 하니 신기술을 마음껏 즐기면서도 eco운동에 동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왜 위 3가지 요소가 합쳐지면 진짜 3D가 된다고 했을까요?
바로 위 3가지 요소가 합쳐져 720CMR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일반 TV의 동영상 선명도는  60hz로 1초에 60장에 해당하는 표현력을 가지고 있고 3D TV는 일반 TV의 12배에 해당하는 240hz로 1초에 720장에 해당하는 표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헤르츠가 높은 TV의 선명도가 높고 입체감도 좋을 거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720CMR이라고 다 같은 720CMR이 아닙니다. 바로 앞서 설명한 하이퍼 리얼 엔진, 3D 전용패널, 스피드 백라이트라가 명암, 컬러, 모션, 밝기 등 입체감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나아가 1차 미션과 2차 미션에서 소개한 셔터 글라스도 입체감을 느끼는데 필요한 중요한 요소이기 되기 때문에 직접 3D영상을 경험해보고 평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설명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몬스터 vs 에어리언'은 3D TV를 설치한 후 처음 본 타이틀입니다. 그런데 몬스터 vs 에어리언은 이미 극장에서 2D로 봤던 애니메이션이었기에 처음에는 "왜 하필 몬스터 vs 에어리언이냐!"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3D 구현이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선 지루함을 감수하고 영상을 재생시켜야 했는데요. 앗! 2D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거대렐라가 TV 밖으로 튀어 나올 것 같았거든요. 2D를 3D로 변환하면 깊이 있는 영상은 느낄 수 있지만 튀어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 못했기에 3D 전용 타이틀과의 첫만남은 가히 혁명적이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많은 분들이 인용한 장면이죠? TV에서 30cm 떨어진 곳에 앉아 위 장면을 본다면 고개가 절로 뒤로 젖혀 질겁니다. 이미지가 얼마나 멀리 퍼져 있는가를 기준으로 챌린저 분들이 올려주시는 사진이 얼마나 입체적일까를 추측하면 된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위 사진 정도로 이미지가 퍼져 있다면 엄청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렇게 퍼진 이미지를 셔터 글라스가 하나로 합쳐 주면서 입체감을 느끼게 해주는 거죠.


여기서 3D 전용 타이틀이 공통저으로 입체감을 극대화 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법을 캐치하신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이런 공통점 때문에 3D 타이틀을 보면 비슷한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 컨텐츠는 어떨까요?


이상에서 언급한 영화<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아바타, 몬스터 vs 에어리언>은 모두 봤던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바타의 경우 2D로 출시되었지만 삼성 3D TV의 2D→3D 컨버터 기능을 이용해 3D급의 영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3D 전용관이 아닌 일반관에서 아바타를 봤을 때보다 훨씬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요. 극장에서는 초점이 맞지 않아 편광방식의 싸구려 안경을 썼다 벗었다를 반복했었죠. 급기야 입체감을 강조한 장면에서는 어지러움증 때문에 안경을 벗고 봐야 했는데요. 극장측에 항의 했더니 "3D는 원래 좀 어지럽다"는 답변에 그러려니 했는데 삼성 3D TV로 아바타 2D 영상을 3D로 변환 시켜서 감상한 후 '3D는 원래 어지러운게 아니란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3D 버젼의 아바타는 내년에 출시된다고 하니까 내년에 다시 아바타의 열풍이 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 전에 더 많은 3D 타이틀이 쏟아져 나오겠죠? 올해 안으로 70여편의 3D 타이틀이 출시될거라고 하니까 DVD 대여점에 3D 코너가 따로 마련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그럼 3D 타이틀을 고르는 팁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3D 타이틀 후기는 이정도로 하고 제가 속한 스포츠 분야의 3D 타이틀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먼저 최근 스포츠 분야의 3D관련 핫이슈들을 살펴 봅시다.


이러한 뉴스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스포츠 분야의 3D 전용 타이틀은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김연아 선수의 Festa On Ice 2010를 3D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해서 조만간 김연아 선수의 멋진 트리플 악셀을 3D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IB미디어넷에 따르면 이번 촬영은 시범 촬영으로 해당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최근 김연아 선수가 IB미디어넷을 나왔기 때문에 3D 영상이 공개될지 공개되지 않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시범 촬영 과정을 거쳤으니 다음경기 부터는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연기를 3D로 감상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3D 카메라로 촬영한 EPL을 안방과 3D 스포츠 펍에서 즐기는 영국사람들이 부럽습니다. 그 중에서도 안방에서 셔터 글라스를 착용하고 삼성 3D TV로 EPL을 즐기는 분들이 가장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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