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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도 여행의 필수 코스 쉘리스 커피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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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떠나는 커피여행

번 여행에서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곳이 커피 전문점 쉘리스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쉘리스를 가장 먼저 소개하는 이유는 가장 좋은 서비스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커피'였습니다.
저는 32년을 살아오면서 딱 3잔의 커피를 마셨습니다. 술, 담배, 커피를 하지 않는 제가 과연 몇살까지 살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세계 인구가 하루에 소비하는 커피는 25억잔이라고 합니다. 커피의 무역 규모는 석유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죠.
그런데 석유 수출국 중동은 돈 많은 나라로 유명하지만 커피 수출국 아프리카와 남미는 못사는 나라로 유명합니다. 정말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이 이런 것을 보고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공정무역 커피 마시기 운동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제가 커피 여행을 떠난 이유는 혹시 입맛에 맞는 커피를 발견하면 즐겁게 즐겁게 공정무역을 통해 수입한 커피를 마시면서 아프리카를 도울 수 있지 않을까란 엉뚱한(?)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쉘리스는 정말 멋진 곳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창가에서는 동해 바다와 바위섬이 보이는데, 바위섬은 다리를 건너 들어 갈 수 있답니다.

▲ 창가에서 바라 본 바위섬


▲ 1층 창가에서 바라본 풍경


쉘리스의 실내에도 사진 촬영 하기 좋은 소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메모리가 부족해서 쉘리스의 모습을 많이 담아 오지 못했어요.





쉘리스에서 어떤 커피를 마셨을까요?
사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한 곳인데 처음에는 커피를 주문하지 못했어요.
웰빙 야채쥬스(7,500원)과 함께 치즈케이크(5,000원)와 오늘의 쿠키모음(2,500원)을 주문했죠.




커피를 마시려고 서울에서 230km를 달려왔는데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면 말도 안되겠죠! 용기를 내서 바리스타분께 커피를 전혀 마시지 못하는 커피 초보도 마실 수 있는 커피가 있는지 여쭤봤어요.

바리스타분께서 저처럼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커피를 만들어 주시겠다기에 과연 어떤 맛일까 기대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카페라떼 한 잔이 나왔어요.


역시 커피 초보인 저도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시럽을 조금 더 넣기는 했지만 제가 마셔본 3잔의 커피 중에 최고 맛있었어요^^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얼마 머무르지는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는데요. 계산을 하는데 15,000원 밖에 나오지 않았더라구요. 쥬스가 7,500원, 쿠키가 2,500원, 치즈케이크가 5,000원인데 커피가 0원일 리는 없어서 계산이 잘못되었다고 하자 바리스타분께서 커피값은 받지 않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뭐라고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할지 몰라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남 짧게 남기고 카페를 나섰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기분 좋은 기억입니다.   

커피 덕분인지 장거리 야간 운전임에도 전혀 졸리지 않았어요.


맛있는 커피와 고마운 마음 때문에 강원도 여행의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상 강원도 여행의 필수 코스 쉘리스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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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가능
주변 데이트 코스 : 돔하우스(포스팅 예정), 이영돈 딸기(포스팅 예정)
주변 온천 : 복골온천, 금진온천
주변 추천 숙소 : 하조대 에코하임, 마이대니
블로거 맛점 : 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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