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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축구선수 전모씨, 800만원 벌금으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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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League
▲ 이번 사건과 무관한 사진 K League by JaeYong, BAE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번에도 술이 말썽입니다.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프로 축구선수가 법원에서 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전 씨는 지난해 10월 5일 오전 0시55분경 서귀포시 신시가지 방면으로 혈중알콜농도 0.198%의 상태로 차를 몰고 가다가 도로 우측 화단을 들이받으면서 승용차가 전복되고 동승한 여성이 상해를 입는 등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전과가 없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사고차량이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점 등을 정상이 참작되어 고작 800만원의 벌금만 내는 경미한 처벌을 받았습니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번 판결을 떠나 사고 이후 전 씨를 경기에 출전정지 시키는 등 자체 징계처분을 내린 상태라고 하는데요. EPL의 경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의 주인공에겐 10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곤 하는데 K리그는 어느 정도의 징계를 내릴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스포츠 스타, 연예인의 사건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건 사고가 술 때문에 비롯되고 있는데요. 과한 수익이 그들을 방탕한 삶 속으로 유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특히 운동선수는 자신의 몸이 선수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그런 운동선수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은 자신을 믿고 계약한 클럽에 대한 배신이며 프로선수에게 요구되는 신의성실의 의무도 위반한 행위로 엄격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선수 개인의 선수 생명과 안전을 떠나 주변에 행인이라도 있었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었을 음주교통사고! 강력한 처벌을 통해서라도 불미스러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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