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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트넘의 괴력 9-1 스코어로 EPL에 새로운 역사를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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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새벽에(한국시간) 펼처진 토트넘 핫스퍼와 위건 에슬레틱간의 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은 9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아론 레논가 저메인 데포가 있었는데요. 아론 레논은 3어시스트 1골을, 저메인 데포는 5골을 기록하며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HULL V TOTTENHAM HOTSPUR FC
                           <봤어? 봤어? 어시스트 헤트트릭이야!>


Football - Tottenham Hotspur v Manchester City Barclays Premier League
                       <봤어? 봤어? 1경기에 5골 넣어 봤어?>

오랜만에 필드에 복귀한 레논은 특유의 몸놀림으로 위건 수비수들을 흔들었고 데포는 우측 사각에서 연이어 골을 작력시켰습니다. 데포가 헤트트릭을 완성했을 때 까지도 아론 레논이 MOM로 선정될 것이 유력할 만큼 레논의 움직임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데포의 골은 헤트트릭에서 멈추지 않았고 한 경기 5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며 Man Of the Match에 선정되었습니다. 동시에 데포는 단숨에 EPL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제가 뽑은 숨은 영웅은 니코 크란차르였습니다. 니코 크란차르는 수차례 위건 수비수 뒤로 돌아가는 패스를 넣어주면서 위건의 수비를 붕괴시켰습니다.
 
크란차르는 인저리 타임에 골까지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긴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경기에는 조원희 선수도 13분 가량 필드에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려 애쓰는 모습이 안스러웠습니다.

중간에는 패스 미스와 불안한 볼터치로 위기를 자초하는 등 앞으로 주전 경쟁에서 살아 남기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아무튼 토트넘과 위건의 오늘 경기는 두고두고 회자될 것 같네요. 잠은 못잤지만 이런 경기를 위성생중계로 봤다는 건 행복한거겠죠? 오늘 토트넘과 위건 경기에서 나온 10골은 EPL출범 이후 최다 골은 아닙니다. 최다골 기록은 07~09시즌 레딩과 포츠머스 경기였죠? 당시 설기현 선수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그 경기를 시청하셨을 테니까 기억이 나실 것 같네요. 최다 골 차이 경기는 맨유가 가지고 있습니다(맨유 9-0 입스위치 타운). 데포의 한 경기 5골 기록은 최다골 타이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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