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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마곡나루역 할맥, 마곡에서도 할맥 즐길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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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역과 발산역 사이에 카페가 많다면 마곡나루역 부근에는 펍, 포차, 와인바 등 술집이 많은 것 같다. 인기 펍과 와인바는 웨이팅을 감수해야 할 만큼 인기가 좋은데, 할맥도 그중 하나다.

 

 

 

 

프랜차이즈라 모르는 애주가들 사이에선 유명한 곳이지만, 의외로 할맥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했다. 할맥은 1982년, 딸을 잃어버렸던 창업주('할'맥의 '할머니')가 딸을 찾기 위해 익산역 앞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장사가 잘 되어서 딸도 찾았다고), 4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3대에 걸쳐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 깊은 맥주 가게다. 

 

 

 

 

한잔에 혼을 담다라는 슬로건처럼 이곳 얼음 맥주를 마시면 혼이 나갈 것처럼 시원하다. 그래서 퇴근 후에 이곳을 찾는 직장인이 많은 게 아닐까 싶다.

 

 

 

 

맥주도 맛있지만, 안주도 맛있다. 특히 치즈 라볶이는 떡볶이 전문점 뺨치는 맛이다. 소주 안주로도 좋고, 그냥 콜라를 곁들인 한 끼 식사로도 괜찮다.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퇴근 후에 자주 찾곤 하는데, 4단계 이후엔 자중 중이다. 월요일에는 집에서 도보로 3분 거리라 손님이 없으면 오랜만에 가볼까 슬쩍 들러봤는데, 만석;;;;; 빨리 코로나19가 사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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