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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마곡나루역 맛집, 레트로 감성 폭발하는 냉동 삼겹살집 냉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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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으로 이사온지 1개월이 지났다. 여행을 떠났던 날을 제외하면 매일 마곡 음식점 1~2곳을 다니면서 기록해둔 것들을 하나둘씩 블로그에 소개하려 한다. 첫 포스팅은 집에서 가까운 맛집 냉삼회관이다.

 

냉삼회관은 블로그 검색 상위 노출이 되는 곳도 아닌데, 항상 만석이라 주말 점심시간을 노려 웨이팅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주말 점심시간임에도 금세 만석;;;

도대체 작은 삼겹살집에 사람들이 왜 이렇게 몰리는 걸까?


레트로 갬성 x 맛 = 만석

 

추억의 냉동삼겹살을 알루미늄 호일 위에서 고사리, 김치 등과 함께 구워 먹는 게 이 집의 매력 포인트다. 고사리와 냉동 삼겹살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꿀조합인 줄은 처음 알았다.

 

냉동 삼겹살의 퀄리티는 제주도에서 자란 돼지를 도축해 급랭하여 공수해서인지 수입산 냉동 삼겹살과는 비교가 불가한 수준이다. 

 

알루미늄 호일 위에서 노릇노릇 구워지는 삼겹살의 자태를 보니, 이곳 냉동 삼겹살의 품질이 얼마나 좋은지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기본 찬들을 담은 식기류와 90년대 농가의 저녁 식사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플레이팅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해 셔터를 누르게 만들었다. 

 

소시지 위에 케첩을 뿌려 손님에게 ㄱㅅ(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센스에

우리는 ㄱㄷ! 디테일이 살아 있다.

 

고추기름에 계란 노른자를 푼 소스에 삼겹살을 찍어 먹었더니 냉동 삼겹살이 불판에서 녹아내리듯이 입에서 다시 한번  더 녹아내렸다.

 


유독 삼겹살집이 많은 마곡나루역인데, 그 속에서 만석 가게가 된 냉삼회관. 앞으로도 그 인기가 쭉 이어질 것 같다.

맛점: 4.6/5.0 주차: 가능 추천메뉴: 냉동 삼겹살 예산: 30,000원 내외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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