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식당 동백, 양념치킨까지 없는 게 없어

 

 

샌프란시스코 출장 7일차. 이곳에 도착한지 7일 만에 첫 자유 여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 종일 샌프란시스코 과학관(Exploratorium) 전시물을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저녁 식사 겸 도시 투어를 간단하게 한 게 전부였는데, 오늘은 마음껏 샌프란시스코를 돌아다닐 수 있어서 이곳 샌프란시스코의 매력에 더 깊이 빠져버렸는데요. 오늘 소개할 한식당, 동백의 김치찌개도 가끔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동백은 한국 분에게 소개를 받았는데,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지역에서 꾀나 유명한 식당이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자 훈남 직원분이 "몇분이세요?"라며 저희를 반갑게 맞아줬습니다.

 

 

 

 

동백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가 '다양한 메뉴'입니다. 다양하다라는 형용사로 이곳 메뉴의 종을 표현하기엔 부족함이 있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한식을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위 메뉴판을 자세히 보시면 '138'이라는 숫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이곳에서는 무려 138가지 음식, 그것도 우리나라 식당 스타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시나브로 고추가루가 그리웠나 봅니다.

 

 

 

 

주문을 하면 미쿡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샐러드에 반찬이 와르르르르......

 

 

 

 

반갑다 반찬들아!!!

 

 

 

 

얼마만이냐!!!

 

 

 

 

아~ 짬뽕이시여~

 

 

 

 

김치찌개도 찍어주고 싶었지만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어서

 

눈 앞에 있는 순두부찌개를 먹어치웠습니다.

 

 

 

 

오랜만에 하얀 맥주도 마셔주고~

 

내친김에

 

치킨까지 시켰죠.

 

 

 

보고싶었다!! 양념치킨!!!

 

샌프란시스코에서 뜯는 양념치킨의 맛이란;;;;;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한식이 그리워지면 동백을 한 번 찾아가보세요.

 

가격은 순두부찌개가 12.95 달러였어요.

 

팁까지 15,000원 정도^^;;

 

찾아가기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유니온스퀘어에서 38번 버스를 타면 금방 도착하고,

 

힐튼호텔에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합니다.

 

오패럴 스트리트만 따라서 걷다보면 나옵니다.

 

Google 맵에 37°47'08.4"N 122°24'49.9"W를 입력하면 정확한 위치 확인 가능해요.

 

여러분의 즐거운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