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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APOD]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 가능성은?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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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NASA)에서 제공하는 천체사진(APOD)을 보면 흥미를 끌만한 사진들이 참 많습니다. 위 사진도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사진입니다. 일명 소행성의 위협이라는 제목으로 APOD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Orbits of 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
Image Credit:
NASA, JPL-Caltech

Explanation: Are asteroids dangerous? Some are, but the likelihood of a dangerous asteroid striking the Earth during any given year is low. Because some past mass extinction events have been linked to asteroid impacts, however, humanity has made it a priority to find and catalog those asteroids that may one day affect life on Earth. Pictured above are the orbits of the over 1,000 known 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 (PHAs). These documented tumbling boulders of rock and ice are over 140 meters across and will pass within 7.5 million kilometers of Earth -- about 20 times the distance to the Moon. Although none of them will strike the Earth in the next 100 years -- not all PHAs have been discovered, and past 100 years, many orbits become hard to predict. Were an asteroid of this size to impact the Earth, it could raise dangerous tsunamis, for example. Of course rocks and ice bits of much smaller size strike the Earth every day, usually pose no danger, and sometimes creating memorable fireball and meteor displays.

 

원문 및 사진 출처 :  http://apod.nasa.gov/apod/ap130812.html

 

 

해석을 하면,

 

소행성은 위험할까요? 몇 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지구와 충돌할 위험한 소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공룡멸종과 같은) 과거 몇 차례 대멸종 사건들이 쇙성 충돌과 연관이 있었기 때문에 인류는 어느날 지구상의 생명체에게 영행을 끼칠 만한 소행성들을 찾고 분류하는 것을 중요시 해왔습니다. 위 사진은 PHAs로 알려진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1000개 이상의 소행성 궤도를 그린 것입니다. 여기에 기록된 돌과 얼음으로 구성된 우주 돌멩이들의 크기는 140미터 이상이고, 지구주위의 750만 킬로미터 반경 안으로 지나갈 것입니다. 이 반경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20배인데요. 모든 천체가 향후 100년 안에 지구와 충돌하지 않더라도 모든 PHAs가 발견된 것은 아니고, 지난 100년 동안 모든 PHAs의 수많은 궤도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이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위협적인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매우 작은 크기의 돌과 얼음 덩어리들은 매일 지구와 충돌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위험하지 않지만 때로는 기록할 만한 화구를 만들고 유성을 보여줍니다.

 

 

해석을 해 놓으니 참 재밌죠?

 

우리는 태양계에 존재하는 무수한 행성들이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고, 텅텅 비어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무수히 많은 우주 돌멩이, 얼음, 먼지, 가스와 같은 입자들이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습니다. 또 태양 주위에는 반경이 수 km에 불과한 소행성부터 수 천 km에 달하는 소행성들이 수 천개 이상 분포하고 있고, 지구처럼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습니다. 그럼 사회부 기자들이 툭하면 지구를 위협한다며 떠들어 대는 소행성은 도대체 뭘까요? 과학자들은 소행성을 행성이 되려다가 실패한 원시 행성들의 잔해로 보고 있습니다. 그 잔해는 현재까지도 서로 충돌을 하고 있는데요.지구 궤도 주변, 심지어 지구 궤도까지 진입하는 지구 근접 소행성들이 우리를 긴장하게 만드는 위험한 소행성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일 텐데요. 질량이 높은 소행성이 지구로 진입하게 된다 면 엄청난 재난이 발생할 것입니다. 만약 10 km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로 초속 30 km 로 진입할 경우 메가톤급 TNT의 10 억배 수준의 폭발과 맞먹는 충격을 받게 됩니다. 

 

"설마 이런 일이 발생하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구를 위협하는 위험한 소행성의 수는 무려 1,000여개에 달한다고 하니 공룡이 멸종했던 6천 5백만 년 전의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는 거 같네요. 그래서 천문학이 중요한 학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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