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을 앞두고 명동 롯데백화점 면세점에 다녀왔다.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이 지난 후라 그런지 여친님이 사고 싶어했던 제품은 이미 품절이었다.
지미추 슈즈는 평소 구입하려 했던 제품이 있었지만, 곧 세일이 시작되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비싸게 구입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구입을 포기했다.
덕분에 내가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살 수 있게 됐다. 내가 갖고 싶었던 제품은 백화점에서는 70만 9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P사의 시계인데, 면세점에서는 $396(575,14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그런데 해당 제품을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면세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봤다.
70만 9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P사의 시계를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했더니 최종결제금액이 339,646원 밖에 되지 않았다. 거기에 BC카드 결제시 15,000원이 추가 페이백 되고 , 롯데포인트도 15,000점이나 추가 적립되기 때문에 실제 구매금액은 309,646원인 셈이다. 백화점에서 70만9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30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니, 각종 이벤트 할인 혜택을 모두 적용한 면세점의 할인율은 그야말로 반값 그 이상이었다.
비록 이번에도 최고점에 면세점을 이용했지만, 주문금액이 딱 면세한도(1인당 $400 / 가족 여행시 가족 $400 X 총원)에서 $4 저렴한 $396여서, 면세한도 초과로 인해 세금을 내야 하는 일은 없게 됐다.
그런데 내가 40만원이나 저렴하게 시계를 구입했다는 건, 반대로 생각해보면 백화점에서는 얼마마 많이 남겨 먹는다는 말이지?
※면세점 이용 팁
면세점 2~3만원 쿠폰은 외환 취급 은행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환전시 2~3만원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니 반드시 쿠폰 신공을 발휘할 것. 화장품 등은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 5%할인을 받을 수 있는 VIP 실버 카드는 인터넷 면세점에 회원 가입만 해도 누구든지 발급받을 수 있다.
환율은 서울 외국환중개(http://www.smbs.biz/ExRate/TodayExRate.jsp)의 환율이 기준이 되는데, 오늘의 환율이 적용되는 게 아니라 어제의 환율이 적용된다. 따라서 내일의 환율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쇼핑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찌 대나무 장인이 만든 뱀부 USB메모리 (0) | 2012.06.19 |
---|---|
명품 세일 언제부터냐 물었더니, 직원 반응 '싸늘' (2) | 2012.06.02 |
롯데백화점 본점 구두대전 직접 가보니, "완전 신도림역" (2) | 2012.05.05 |
신세계 백화점 VIP 주차증 나왔어요. (19) | 2012.02.03 |
이케아 그 거대한 쇼핑공간을 가다! (6) | 2011.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