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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초보운전 스티커 좋은예 나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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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초보운전 스티커가 천편일률이었는데, 요즘은 개성 넘치는 초보운전 스티커를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기분 좋은 스티커도 있고 "뭐야"싶은 스티커도 있습니다. 


오른쪽 차량의 운전자는 쓸데 없이 우회전 차선으로 갔다가 다시 직진 차선으로 들어오고, 또 우회전 차선으로 갔다가 다시 직진 차선으로 들어오는 등 정말 답답하게 운전을 하더라구여. 하지만 크락션을 누를 수 없었습니다. "답답하시죠? 저는 환장합니다"라는 스티커를 보니 답답한 마음이 풀렸거든요.


반대로 왼쪽 차량의 스티커는 운전자가 운전을 그렇게 못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크락션 위에 손이 올라가게 하는, '어디 한 번 걸려봐라!' 뭐 이런 심리를 유발했습니다. 초면에 운전 못하는데 보태준 거 있냐니........;;; 하지만 가장 나쁜예는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은 경우겠죠.

 


<베이비 인 카> 스티커를 붙이고 계속 차선 위반에 정지선 위반, 난폭 운전까지..... 아기 태웠을 때에는 아기 태웠으니 양보+협조 해달라고 하고, 부모들만 타고 있을 때에는 그동안 양보+협조해준 운전자들의 은혜를 잊고 난폭운전자로 돌변하는 이기적인 운전자들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할 때에 본인의 개성을 살리는 것도 좋지만, 기본 예절은 지켜가면서 개성을 표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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