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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지성 기자회견 참석! 벌써 네 번째 챔피언스리그 맨유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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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전을 마치고 영국 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지느님



첫 번째 기자회견

2008년 4월 8일 박지성은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 리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박지성은 AS로마와의 2차전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위트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맨유는 최고의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리그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더블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로마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교체 없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영국 언론으로부터 평균 평점 7점을 받았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최고 수훈 선수였다"라며 기자회견 파트너를 극찬했다.

두 번째 기자회견

박지성은 2010년 3월 30일에 바이에른 뮌헨과의 2009~201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은 갖고 있지만 내가 경기하지 않았던 경기의 메달"이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서 활약하는 것을 원한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의 승리뿐"이라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박지성은 뮌헨과의 8강 1차전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후반 2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맨유는 박지성을 벤치로 불러들인 후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장에 나선 인물은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였던 긱스. 이날 기자회견에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중앙에 기용할 수도 있다며 센트럴 팍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하지만 박지성은 8강 2차전 출전명단에서 제외됐고 맨유는 뮌헨에게 3-2로 승리했지만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에 따라 챔스 4강행이 좌절됐다.

세 번째 기자회견

박지성은 2010년 11월 2일(한국시간)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 부르사스포르와 경기를 앞두고 세 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박지성은 기자회견장에서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터키 부르사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두 경기를 통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계속 향상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음을 밝혔다.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면 항상 선발 출전했기에 이번에도 박지성이 선발출전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박지성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전반 29분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된 나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지성은 이날 후반 28분 오베르탕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네 번째 기자회견

 박지성은 내일 새벽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오텔룰 갈라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기자회견에서 "오텔룰 갈라치가 1,2차전에서 벤피카, 바젤과 경기한 영상을 찾아봤는데 상당히 좋은 팀이라고 느꼈다. 결코 한 수 아래 팀이라고 보거나 방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맨유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고 그러기 위해 충분히 준비를 했다.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계심과 함께 필승 의지를 다졌다. 또 팀동료인 루니에 대해서는 "그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우리는 필드 위에서 루니에게 뭘 어떻게 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내일 경기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기록을 보면, 박지성 선수는 기자회견 참석 후 2번의 선발, 1번의 교체출전 기회를 잡았다. 내일 경기에서도 어린 맨유 선수들을 이끌고 선발 출전이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갈라치가 C조 최약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장도 가능해 보인다. 주말 맨체스터 더비에서 활약하는 박지성 선수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은 챔스에 출전 보다는 맨시티전 출전을 바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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