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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김태원 쉐어더비전 통해 국민 멘토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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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CGV 4D관에서 상영되었던 이병헌, 이수경 주연의 <쉐어더비전>이 이번달 21일에는 콘서트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4D 영화는 다 챙겨서 보는데, "무슨 4영화"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쉐어 더 비전은 유료로 상영된 상업 영화는 아니고 국내 주류회사의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된 일종의 성인용 마케팅 영화입니다.




4D영화 쉐어 더 비전이 관객들에게 자동차의 진동과 이수경의 향기를 전달했다면, 콘서트는 지친 3040세대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활기를 불러주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일명 비전콘서트로 불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부활의 리더에서 국민 할매로, 국민 할매에서 국민 멘토로, 국민 멘토에서 국민 지휘자로 끊임 없는 변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는 김태원(부활)을 비롯해 포맨, 쏘울맨 등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어록 제조기 김태원이 이번 콘서트에서는 또 어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이들 외에 1명의 가수가 특별 초대된다고 하는데, 특별 가수의 선정은 네티즌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한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수도 좋지만, 나눔을 실천하는데 항상 앞장 서는 3040 대표 영화배우 유지태 씨가 이번 쉐어 더 비전 콘서트의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3040세대도 아이돌과 걸그룹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너무 간과하고 있는 건 아닌가란 생각도 듭니다. 남자 가수들만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것 보다는 3040 삼촌들을 열광시킬 걸그룹을 초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쉐어 더 비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번 프로젝트 앨범을 쉐어더비젼 뮤직필름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데, 공공기관의 프로젝트 앨범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멜로디도 좋고, 가사도 좋더라구요. 다만 중간 중간 술이 생각나는 영상과 특수음향(위스키 속으로 입수한 얼음이 글라스에 부딛히는 소리) 때문에 음주욕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쉐어 더 비전은 말 그대로 비전을 나눈다는 건데, 이러한 프로젝트는 디아지오코리아의 대표 브랜드인 '윈저'를 열심히 소비하고 있는 30~40대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되었다고 하네요.

술과 비전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고급 위스키와 비전은 위스키가 세상에 등장한 순간부터 어색한 동거를 해 오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비전 없어 보이던 임재범. 그런 그가 나는 가수다를 통해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는 걸 보면 비전과 성공은 일치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나에게 비전이 없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성공에 대한 꿈을 접는 것도 잘못된 행동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비전을 나눈다는 쉐어 더 비전 콘서트가, 비전 있는 사람들을 위한 콘서트가 아니라 지금 당장은 비전이 없지만 좌절하지 않고 성공을 위해 천천히 걸어나가고 있는 도전하는 3040을 위한 콘서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쉐어 더 비전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쉐어 더 비전을 3D로 즐길 수 있습니다. 3D TV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재미삼아 3D영상을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다운로드가 아닌 스트리빙 방식이라서 영상의 질이 상당히 떨어지니까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 3D TV 유저들을 위해 멋진 3D 영상도 쉐어하면 좋겠습니다. 쉐어 더 콘텐츠 플리즈^^;;




그리고, 현재 윈저 트위터에서 쉐어 더 비전 콘서트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콘서트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3D 영상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감상하실 수 있는데, 19금이니까 청소년들은 클릭을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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