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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도고 아이에프콘도 객실 후기(41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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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 충남의 온천 마을 도고면으로 보양여행을 다녀왔다. 도고는 원숭이도 온천을 즐기는 온천의 나라 일본인들이 탐낼 정도로 물이 좋은 곳인데, 독재자 박정희가 별장을 두고 온천을 즐긴 곳으로도 유명하다.

서울에서 도고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서해안고속도로다.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하면 1시간이면 도고에 도착할 수 있다. 강남에서 출발할 경우 평택IC까지 휴게소는 화성 휴게소가 유일하다. 그만큼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다. 참고로 화성 휴게소 하행선에서는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돈가스와 장단콩으로 만든 순두부가 유명하다.


도고에 도착하자 장맛비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사진속 비에 젖은 고층 건물이 도고 아이에프콘도다. 주차장은 건물 규모에 비해 협소한 편이었다. 어렵게 주차를 하고 1층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했다. 나는 41평형 객실을 2개 예약했는데, 14층에 하나, 15층에 하나를 배정한 걸로 봐서 41평형은 층당 1객실씩 있는 듯 했다. 
 

 
엘리베이터는 2기가 있었는데, 한 기는 홀수층, 다른 한 기는 짝추층을 운행했다. 처음에는 많이 불편할 것 같았지만 손님이 별로 없어서 엘리베이터 사용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내가 짐을 푼 곳은 도고면이 한 눈에 들어오는 15층이다. 위 사지은 거실과 주방의 모습이다.


거실에는 TV, 소파, 선풍기, 전화기, 에어콘(천장) 등이 있었다. 아쉽게도 인터넷선은 없었다.


TV 뒷면에 큰 방이 있었는데, 성인 3~4명 정도가 잘 수 있는 크기였다.


큰 방의 장에는 침구류가 수납되어 있었고, 그 옆에는 화장실이 있었다. 


41평형에는 화잘실이 두 개 있는데, 오른쪽 사진이 거실 화장실이고 왼쪽 사진이 큰 방 화장실이다.


TV장에서 바라본 주방의 모습이다.


주방에는 가스레인지가 아닌 전기레인지(2구)가 있기 때문에 버너를 준비해가는 게 좋다.

그리고 냉장고는 냉동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냉동보관용 음식은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냉장고 뒤에는 작은 방이 있었는데, 성인 2명이 잘 수 있는 정도의 크기였다.

도고 아이에프콘도의 장점은 물이 온천수인지 정말 좋다는 건데, 2박을 하는 동안 피부가 부드러워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주중에 여행을 간다면 8만원이면 41평형을 이용할 수 있어서 대가족 여행엔 추천할만한 콘도이다.

주변에는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 있어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기 좋았고 차로 15분 정도 이동하면 인주면 장어마을이 나오는데, 민물장어의 맛이 일품이었다. 그외에 물, 빛, 바람을 주제로한 다목적 테마파트 피나클랜드라는 곳도 있다.

주변 맛집 : 정다운 연탄구이, 일미식당(순두부), 인주면 문방리의 장어집들
객실 점수 : 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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