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재와 생각

북한의 철갑상어 누가 먹을까?

반응형


한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철갑상어 양식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철갑상어 양식은 정말 어려운 일임에 틀림 없지만 북한이 정말로 철갑상어 양식에 성공했는지 사실 여부는 확인 할 수 없습니다.

정말로 북한이 철갑상어 양식에 성공했다면 북한의 놀라운 성과에 축하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툭하면 핵무기 개발이다 미사일 개발이다 떠들어 대던 북한 뉴스에서 오랜만에 미사일 같은 살상 무기 개발이 아닌 먹는 음식 개발에 성공했다고 하니까 축하해 줄만한 뉴스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속을 들여다 보면 축하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옥수수 가루가 없어서 이물질을 첨가해 옥수수 죽을 만들어 먹을 정도로 빈곤한 북한인민들이 철갑상어 양식에 성공한들 누가 그 철갑상어를 먹을까요? 설마 옥수수 가루와 이물질로 만든 죽에 철갑상어 살코기를 넣어서 철갑상어 옥수수 죽을 만들어 먹진 않겠죠.
김정일 (金正日) / 국외정치인
출생 1942년 2월 16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물론 대부분 수출을 하려고 하겠지만 현재 북한이 처한 상황으로 볼 때 북한의 대외 무역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 결국 김정일과 그 작당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철갑상어를 드셔야 한다는 말인데 그닥 축하할 일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북한을 돕자니 불꽃놀이 메니아 김정일 작당이 미사일 만들어서 동해에 다이빙 시킬 것 같고, 돕지 않자니 북한이라는 강제수용소에 수용중인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을 것 같고,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설마 철갑상어가 식용이 아닌 군사용은 아니겠죠? 아주 극소수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북한에서 대한민국의 국가전산망을 마비 시킬 수준의 해커를 보유한 것도 웃기고 설령 그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인터넷 강국 IT강국을 외치던 대한민국이 일개 북한 해커에 놀아나는 것도 웃긴 일이죠. 참 북한과 대한민국은 웃지 못할 웃긴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