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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오정태 국민영웅 등극시킨 태연 사건, 재범우려

연을 위기에서 구한 오정태가 국민영웅의 칭호를 얻게 됐습니다. 일명 '태연 납치미수사건'으로 불리는 이번 사건에서 오정태는 경호원보다 먼저 납치범으로부터 태연을 구해내 전세계 소시팬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전해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정태는 "써니가 가장 먼저 나섰다"며 겸손의 미덕까지 보여줬습니다.
 

 


그럼 태연을 강제로 데려가려했던 괴청년은 어떤 처벌을 받게될까요? 피해자인 태연은 가해자를 용서하겠다고 했지만, 체포감금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도 아니고 피해자의 신고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친고죄도 아니기 때문에 사안에 경중에 따라 처벌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체포 감금의 미수로 볼 수 있을 지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수많은 경호원이 지키고 있는 공연장에서 혈혈단신으로 태연을 납치하려고 한 걸 보면 정신이상자일 가능성이 높고, 피해자인 태연이 해당 남성을 용서한 이상 가해자를 처벌할 가능성은 극희 희박합니다.

그럼 만약 괴청년이 정말 태연을 납치하려 했다면! 과연 무조건적인 선처가 상책일까요? 재범 및 모방범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겁니다. 당연히 허술한 경호 문제와 행사진행에 대한 책임 추궁도 뒤따라야 겠죠.

 

▲ 모방범죄를 하겠다는 네티즌

 


개인적으로는 광팬의 정신감정 절차를 거친 후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해 재범 및 모방범죄를 예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형사정책을 보면 "정신병자 입건해서 뭐하냐", "술 먹고 한 짓인데, 원만하게 합의하시죠?"라는 경향이 있는데, 정신적인 문제가 있으니까 더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고, 술을 마시면 개가 되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범죄를 저지르면 더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국민영웅 오정태가 태연을 구했지만 항상 이렇게 해피엔딩일 수는 없기에 이번 태연 납치미수사건을 단순히 광팬에 의한 웃지못할 에피소드로 넘기지 말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