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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이마트 가짜한우 진짜 실수? 그럼 이렇게 해보자!


마트가 가짜 한우를 팔려고 내 놓았다가 덜미를 잡혔다고 합니다.

이마트에서 비싼 돈을 주고 1++등급 한우를 즐겨 먹는 소비자 입장에서 분통이 터지는 뉴스인데요. 이마트는 축산위생연구소의 검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미국산 소고기에 한우 라벨을 잘못 붙인 단순 실수일 뿐 절대 고의가 없었다"며 항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개드립'이라며 이마트에 대해 불신을 표하고 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에 실수로 한우 라벨 붙일 가능성+그날 하필 그 고기를 광명시가 수거할 가능성?

이마트가 실수라고 하면 실수라고 믿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니까 저는 이런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미국산 라벨이 붙어 있는 소고기도 함께 검사해서 한우라는 결과가 나오는지 테스트 해보고 미국산 소고기에서 한우가 하나라도 나오면 이마트 말을 믿어 주고 그렇지 않으면 '개드립'으로 보는 건 어떨까요.

미국산엔 실수로 한우 라벨 붙이면서 한우에는 미국산 라벨 붙이지 않는다면 그건 실수가 아닌 최소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봐야 하겠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고의와 실수를 판단하는 거라고 하지만, 특정 실수만 반복한다면 그건 누구나 쉽게 "고의구나"라고 결론 내릴 수 있을 겁니다. 

이마트는 "실수였을 거다"라는 말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한우 1++등급 꽃등심에 미국산 척롤스테이크 라벨을 붙이는 치명적인 실수를 종종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가장 큰 의문은 "왜 한우가 노는 곳에 미국산 소가 있었냐"는 건데요. 미국산 소고기에 한우 라벨을 붙일 정도로 둘 사이가 가깝다면 정말 실수라고 하더라도 이런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마트에서 횡상한우는 물론 각종 한우를 종종 애용했던 소비자 입장에서 이번 논란은 충격 그 자체입니다. 물론 저는 이런 일이 이마트만의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논란을 계기로 몸에도 해롭고 지구에도 해로운 고기를 좀 끊어 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