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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여의도 맛집] 영화속 1.5층이 현실로, 화목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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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샤시가 인상적인 화목순대국 입구

KBS별관 뒷편 상가에 위치한 화목순대는 방송 PD 등 직원분들이 애용하는 곳입니다.
주말 저녁에도 야근을 하는 방송인들로 가득한 화목순대국의 순대국 맛은 장터 스타일이라서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지만 걸쭉하면서 자극적인 순대국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곳을 여의도 맛집이라고 적극 추천하더라구요.

공간을 둘로 나워 윗쪽은 주방 아랫쪽은 테이블로 사용 중인 독특한 구조
 
화목순대국에 들어서면 독특한 주방과 홀 구조 때문에, 자연스레 "뭐지?"를 외치게 됩니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1.5층을 만들어 주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었는데, 마치 영화 '존말코비치 되기'에 나왔던 1.5층을 보는 듯 했습니다.


단무지, 고추, 된장이 전부인 볼품 없는 기본찬

기본찬은 초라하기 그지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곳이 여의도 맛집이라면 순대국은 정말 맛있겠죠?

철제 쟁반 위에 올려진 순대국 뚝배기

곱창과 순대 사이에 밥알이 보인다

따로국밥이 아니라서 국밥 속에 밥이 들어 있었어요. 맛은 상당히 자극적인 편이었고 머릿고기 대신 곱창만 잔뜩 들어 있어서 곱창을 먹지 못하는 제 입맛엔 영~ 맞지 않았어요. 그래도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다들 아주 맛있게 순대국을 먹고 있는 걸 봐선, 곱창의 맛이 일품인가 봅니다.

여의도 맛집 리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5번째 맛집을 소개했네요. 앞으로 더 많은 여의도 맛집을 소개할 수 있도록 추천도 꾹 눌러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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