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창 맛집 탐방, 막걸리를 부르는 강원도 향토 음식 메밀전병부터 수수부꾸미까지 강원도 여행의 백미는 재래시장에서 할머니가 부쳐주는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감자부치기 등을 맛보는 게 아닐까? 특히 메밀의 고장 평창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시장에 들러 메밀요리를 맛보는 것이다. 서울에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동계올림픽 준비로 분주한 평창의 작은 시장 '평창올림픽시장'이다. 시장 규모는 작은 편인데, 메밀을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강원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시장 중 하나다. 천장이 있어서 비가 와도 편하게 시장 탐방을 할 수 있고, 길주차가 가능해 재래시장 투어로 손색이 없다. 우리 부부가 간 가게는 백종원 3대 천왕에서 소개한 '메밀나라'라는 곳이지만, 손님이 한 식당에만 몰리지 않고 모든 가게가 다 잘되는 걸 보면 어느 곳에 가더라도 강원도의 .. 더보기 수박 한 덩이 고작 3,000원, 마트에선 비싼데.. 마트에서는 비싸서 못 사먹는다는 수박. 하지만 서울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영등포 청과물 시장에서는 천원짜리 세 장만 내면 수박 한 덩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6월 말까지만 해도 최하 5,000원대를 유지하던 수박들이 7월부터 3,000원대로 가격이 폭락했는데요. 상인들의 말에 의하면 장마 기간이 평년보다 길어지면서 수박의 꼭지가 타들어가는 바람에 수박 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 3,000원짜리 수박의 크기와 맛은 어떨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영등포 청과물 시장에서 3,000원짜리 수박 한 덩이를 구입해서 시식해봤습니다. 정식 3,000원 팻말이 등장했을 만큼 최하 가격의 대세는 3,000원이었습니다. 3,000원 짜리로 하나 달랬더니 아주머니께서는 수박들을 손으로 툭툭 쳐보시더.. 더보기 [강원도 여행코스] 없는 게 없었던 전통시장, 정선5일장의 시식 코너는 마트 그 이상! 강원도 여행일정이 마침 정선5일장이 서는 날과 겹쳐서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정선5일장으로 정했다. 정선5일장은 2, 7, 12, 17. 22,27일에 서는데, 재래시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5일장이 서지 않는 날에도 정선시장은 언제나 열려있지만, 5일장이 서는 날이면 전국방방곡곡에서 몰려든 인파로 정선시장 일대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전통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눈을 보면 마치 어린아이들이 보물찾기를 하는 듯하다. 나 역시 나물들 앞에 서면 어떤 나물이 내 건강을 지켜줄 보약이 될 것인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기분좋은 관찰을 시작하게 됐다. 무엇보다 나를 기쁘게 했던 것은 유기농 나물과 장아찌를 마음껏 시식할 수 있었다는 건데, 대형 마트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시식대 위에 공기밥만 .. 더보기 [강원도 여행] 사북시장 가보니, "정말 깨끗하네?" 주말 아침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기 위해 달구리부터 서둘러 숙소를 빠져나왔더니 사북 거리는 평소보다 더 한산했다. 사북의 아침기 서울과 달랐던 것은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 아저씨들 대신 폐연탄을 수거하는 차가 아침이 왔음을 알린다는 거였다. 벌써부터 저렇게 많은 양의 폐연탄을 수거한 걸 보면 갓밝이부터 일은 나서신 것 같다. 10리만 더 가면 새벽 닭이 울 때까지 흥청망청 배팅을 하는 사람들로 불야성을 이루는 카지노가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북의 아침은 여느 산골 마을과 다르지 않았다.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낸 사북의 맛집에서 조반을 간단하게 해결한 후 곧장 사북시장으로 향했다. 여행 중에 왜 재래시장을 방문하냐고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강원도 여행에서 빼먹을 수 .. 더보기 이명박 대통령의 '재래시장 활성화정책' 공감 안가!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에 재래시장 주변에 주차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시민들이 재래시장을 찾지 않는 이유가 주차 불편 때문일까요? 일개 국민인 제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재래시장의 침체가 주차불편 때문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재래시장 상인들의 얼굴에 주름 펼 날이 없는 이유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난립 때문이지, 주차가 불편해서는 절대 아닌 것 같거든요. 물론 주차가 편리해지면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긴 할 겁니다. 그러나 재래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확대 및 무료화가 아닌 불법주정차 장려책은 절대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오히려 주변 교통이 혼잡해져 재래시장엔 악영향만 끼치지 않을까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