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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회

주문진항 대게, 홍게 가격 1kg에 얼마? 뜨거운 여름보다 차가운 겨울에 더 생각나는 곳,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징어 회에 소주를 즐길 수 있는 주문진 어시장을 다녀왔다. 주문진항은 묵호항, 외옹치항, 대포항 다음으로 자주 가는 곳이다. 주문진항에 가도 홍게와 대게를 맛볼 수 있다. 비록 묵호항보다는 그 가격이 비싸지만 유류비와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주문진항도 홍게와 대게가 생각날 때 갈만한 포인트다. 주문진항도 대포항처럼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1천 원이고, 이후 30분당 1천 원이 추가 비용이 부과되는데. 난전에서 장을 보고 식당에서 게를 먹고 나오면 보통 2천 원 정도의 주차요금을 달라고 한다. 난전 시스템이 돈을 시나브로 뜯어내는 방식이라 아마 집에 돌아갈 때 즈음이면 주차요금 2천 원을 내는 게 전혀 이상하게.. 더보기
[속초 외옹치항] 2만원에 맛본 오징어, 멍게, 해삼 무한도전 멤버들이 방문했던 속초 대포항 바로 옆에 외옹치항이라는 작은 항구가 있다. 3~5년 전의 외옹치항에 비하면 상업적으로 변했지만, 대포항에 비하면 아직 작은 어촌 마을의 난전 분위기가 느껴져서, 속초에 가면 꼭 이곳을 들르게 된다. 외옹치항은 대포항과 달리 주차도 무료이고, 주차장 앞 방파제에서는 위 사진처럼 낚시도 즐길 수 있어서 입질의 추억을 떠올리기 좋은 곳이다. 싱싱한 생선을 먹기 위해 칼바람도 마다하지 않는 고양이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여기 저기 걸려 있는 생선들은 고양이가 외옹치항을 떠날 수 없는 이유다. 외옹치항의 규모는 대포항의 1/20에도 못 미친다. 규모가 작다보니 가격은 거기서 거기다. 이날은 대진식당이라는 곳에서 싱싱한 바다를 만났다. 딱히 이 곳이 맛집이라거나, 서비스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