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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대한민국 vs 호주] 월드컵 조별예선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호주전, 하지만 유병수 교체는... 월드컵 조별예선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호주전, 하지만 유병수 교체는... 이번 아시안컵의 최고 빅매치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는 건 아닐까' 걱정을 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 오늘 양팀이 보여준 경기력은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이런 경기를 또 언제 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양팀 선수들은 상당히 재밌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의 선수 기용에는 다소 실망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오늘도 구자철을 빼고 염기훈 카드를 내밀었지만 전혀 효율적이지 않았고, 염기훈 카드와 동시에 꺼내 든 유병수 카드는 '낙장불입'이란 원칙조차 지키지 못하고 교체 투입 20분만에 윤빛가.. 더보기
이정수 온몸슛으로 대한민국을 살렸다 이정수의 온몸슛이 대한민국을 살렸다. 아직 후반전이 남아있지만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이정수의 온몸슛은 대한민국을 최악의 상황에서 구해내는 멋진 슛이었다. 차두리의 실책성 수비에 선제골을 내주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체적인 움직임은 급격히 둔해졌고, 선수들은 위축된 플레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정수의 어디든지 맞기만 해보나는 식의 온몸슛이 터지자 대한민국은 그리스전에 보여줬던 플레이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후반전이 기디되는 이유는 이정수가 대한민국의 분위기를 살렸다는 점 외에도 나이지리아의 파울 수가 전반전에만 13개가 나왔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파울을 박지성 선수가 유도해 냈다는 점도 오늘 경기 결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만큼 박지성 선수가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 더보기